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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네개66

인천 문학경기장 그린존, 도그데이 매년 문학경기장에서는 와이번스 도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프로구단들 중 유일한 반려견 동반 관람 행사로 벌써 6년째를 맞았다고 한다.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에 와이번스 도그데이가 진행되었다. 도그데이 참가 신청 및 입장권 구매는 5월 12일부터 5월 17일 정오까지 6일간 진행되었다. 그리고 선착순으로 최대 3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 부부와 처가댁 식구는 와이번스 광팬 친구가 도그데이 일정을 빨리 알려준 덕분에 선착순 안에 무사히 들어갔다. 신청방법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때 예방접종(심장 사상충 포함) 기록이 꼭 필요하니 미리 준비를 해두면 편하다. 그리고 강아지 얼굴이 잘 나오는 정면 사진과 개인기 동영상도 준비.. 2018. 5. 30.
인천 연수동 고기뷔페 맛집, 돈마마 며칠 전에 이웃 블로거 승현님이 추천해주신 돈마마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돈마마는 20년간 연수동 먹자골목에 자리를 잡은 터줏대감이다. 이 동네를 많이 오고 가며 간판은 많이 봤었는데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당 안은 여느 고깃집 분위기와 비슷하다. 우리 부부는 입구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 돼지갈비 + 대패삼겹 B 무한세트메뉴(12,900원)를 주문했다. 파채, 샐러드, 양파절임, 도토리묵 같은 밑반찬이 나오고 계란찜과 김치찌개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다. 이어서 두툼한 삼겹살 세 덩이와 대패삼겹살이 담긴 그릇이 나왔다. 달궈놓은 고기돌판에 고기를 올려놓으니 종업원분께서 김치와 콩나물도 올려주신다. 이제 고기만 익으면 된다. 대패삼겹살은 얇아서 금방 익는다. 타지 않게 두어 .. 2018. 5. 29.
인천 청학동 밀면 맛집, 밀면지기마당 지난주 퇴근길에 자전거 브레이크를 고치러 청학동에 갔다. 자전거 수리를 맡기고 저녁식사는 어디서 할까 주변식당을 검색했다. 인터넷에 청학동 맛집이라고 치니 중국집부터 고깃집까지 다양하게 나온다. 혼밥인만큼 조용한 식당을 원했다. 그리고 빠르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면요리로 범위를 좁혔다. 자전거 수리점이 위치한 청학동 이마트에브리데이 근처로 지도를 설정하고 다시 맛집 검색을 해봤다. 상차이, 낭랑국수, 밀면지기 마당이 물망에 올라왔다. 중국집은 최근에 한번 가봤고 잔치국수는 아내와 함께 오는게 좋겠다 싶어 밀면지기 마당으로 정했다. 밀면지기 마당 근처에 자전거를 묶으면서 식당 안을 살펴봤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다. 다른 곳으로 가볼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는 보자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께.. 2018. 5. 23.
인천 문학경기장 응원좌석, 미니스카이박스 지난 주말에 문학경기장 미니스카이박스를 다녀왔다. 비용은 주말(금, 토, 일, 공휴일 포함) 4인석으로 20만 원이다. 1인당 5만 원으로 꽤 비싼 금액이지만 어버이날 기념으로 큰맘 먹고 예매했다. 예매는 인터넷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로 했다. 원하는 경기 날짜로부터 10일 전에 예매가 가능한데 생각보다 치열하다. SK와이번스 회원이라면 더 일찍 예매가 가능해서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 오전 1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니 시계를 잘 보고 있다가 빨리 예매를 해야 된다. 우리 부부도 각자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전 11시가 돼서 부랴부랴 예매를 시도했다. 아내는 실패했지만 나는 예매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입금까지 성공했다. 이후에 다시 들어가 보니 모든 미니스카이박.. 2018. 5. 22.
인천 송도동 애견동반식당, 겐로쿠우동 요즘 식당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하기 여간 쉽지 않다.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라도 대부분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도 감지덕지다. 인천 송도에는 야외 테이블이 준비된 식당이 많다. 그중에서 겐로쿠우동, 누들박스, 레롯, 비스트로 콩스탕스가 송도 애견동반식당으로 유명하다. 아내와 나는 앞에 열거한 식당을 모두 한 번씩 가봤다. 여기 맛집일기장에 하나둘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난주 주말에 방문한 겐로쿠우동집에 대해 적어본다. 겐로쿠에는 대략 3년전쯤에 처음 방문해봤다. 6개월에 한 번쯤 방문하고 있는데 갈 때마다 하나둘 다르다. 최근 방문에도 몇 가지가 바뀌어있었다. 제일 먼저 보이는 메뉴판이 바뀌었다. 그리고 가격도 올랐다. 작년에 비해 천 원 정도 올랐다. 뭐 그래도 더블이.. 2018. 5. 18.
인천 연수동 고기뷔페 맛집, 육심 요즘 고기 생각이 자주 난다. 특히 노릇노릇하게 잘 구운 삼겹살이 땡긴다. 이런 날에 그냥 삼겹살집에 가면 큰일 난다. 저렴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고기 뷔페가 좋다. 아내에게 고기 뷔페 가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가자고 한다. 매일 고기 고기 노래를 불러서 안쓰러웠나 보다. 어디를 가볼까! 아내와 연수동 먹자골목 투어를 나섰다. 바로 저기! 내 레이더망에 걸린 식당은 연수동 육심이다. 아내와 연애할 때는 선학동 육심을 자주 갔었다. 육심은 저렴한 가격대에 고기 퀄리티가 좋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부위만 고를 수 있는 무제한 단품 메뉴가 있다. 이 점이 참 좋다. 우리 부부는 항상 아내가 좋아하는 목살과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로 구성된 무제한 단품 B(1인당 10,000원)로 주문한다. 만약 항정.. 2018. 5. 12.
인천 연수동 수제비 맛집, 대가닭한마리 수제비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맑은 장국 등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한식이다. 하지만 나는 수제비를 별로 안 좋아한다. 내가 칼국수를 안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 맹맹하고 뜨거운 국물에 밀가루 냄새가 풀풀 나는 수제비가 싫다. 지금까지 식당에서 수제비를 먹고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들깨수제비는 다르다. 들깨수제비는 어느 식당에 가서 먹어도 맛있다. 들깨 자체를 좋아하는 내 입맛 기준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옛스러운 식당일수록 들깨수제비 맛은 더 구수하다. 지난 번에 다녀온 대가닭한마리 식당은 옛스러운 식당은 아니지만 들깨수제비가 구수하고 맛있었다. 사실은 아내가 감기에 걸려서 몸보신을 위해 대가닭한마리 식당에 들어갔다. 자리를.. 2018. 5. 9.
인천 선학동 순대국 맛집, 24시 사골순대국 오랜만에 동네 친구들과 뭉쳤다. 1차는 야구장, 2차는 플스방, 3차는 술집 겸 밥집으로 순대국밥집에 갔다. 우리가 찾아간 식당은 연수동에서 선학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24시 순대국밥집이다. 전에도 한번 친구들이랑 같이 왔었는데 맛이 좋아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배고픈 사람은 순대국밥(7,000원), 술만 마실 사람은 수육, 순대 반반한접시(15,000원)를 주문했다. 식당 안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혼밥, 혼술하시는 아저씨들이 많았다. 나도 종종 순대국밥집에서 혼밥을 한다. 순대국밥집은 혼밥하는 손님이 많아서 눈치도 안 보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혼밥하기 좋다. 선학동 24시 순대국밥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돼지귀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포장(小 5,000원, 大 10,000원)도 가능.. 2018. 5. 3.
인천 연수동 쌈밥 맛집, 미리내 생선구이 우렁쌈밥 주말에는 항상 한가지 고민거리가 생긴다. 뭘 먹을까? 뭘 먹어야지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주말에는 이상하게 밥을 해 먹기가 귀찮다. 주말이니까 맛있는 음식을 먹자! 이 생각만 한가득이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을 가거나 포장음식을 사 먹는다. 이 날도 외식을 하고자 밖에 나왔다.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다. 아내는 가리는 음식이 많다. 되도록이면 아내 입맛에 맞춰서 외식을 나간다. 고기? 국수? 아내가 고개를 젓는다. 밥다운 밥을 먹고 싶단다. 밥다운 밥이라 뭐가 좋을까? 쌈밥!? 고기보다 야채를 좋아하는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나는 야채보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쌈밥만큼은 좋다. 대패삼겹살 조합도 좋지만 우렁쌈장 조합도 좋아한다. 연수동 먹자골목에는 쌈밥집이 세 개 있다. 그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 2018. 4. 27.
인천 연수동 쭈꾸미 맛집, 손큰쭈꾸미 쭈꾸미는 어떤 요리법이 어울릴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쭈꾸미볶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에 쭈꾸미라고 치니까 제일 먼저 쭈꾸미볶음이 올라온다. 그다음 검색어가 쭈꾸미 샤브샤브다. 아직 쭈꾸미를 샤브샤브로 먹어보지 못했다. 쭈꾸미 샤브샤브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자. 오늘은 쭈꾸미볶음 차례다. 우리 집은 강아지와 함께 살아서 외식을 하러 나가기 힘들다. 그래서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든지 직접 방문포장을 해온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연수동 먹자골목이 있어서 먹거리가 많다. 이 날은 쭈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손큰쭈꾸미집에 다녀왔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벌써 손님이 많다. 자리가 없을 정도다. 사장님도 바쁘게 뛰어다니신다. 잠시 기다렸다가 순한맛으로 쭈꾸미볶음(2인, 12,000원)과 야채포장(2,0.. 2018. 4. 27.
서울 서초동 막국수 맛집, 샘밭막국수 막국수 하면 어느 곳이 생각날까? 나는 제일 먼저 춘천이 생각난다. 다음으로 강릉이다. 두 곳 모두 강원도 지역이다. 강원도에는 왜 막국수가 유명할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강원도 산간지역이 척박하여 메밀을 주로 재배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밀을 아무렇게나 막 갈아 국수로 내려 먹어서 막국수라는 설도 있다. 다른 곳에는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라서 막국수라고 설명되어 있다. 뭐든 좋다. 시원하고 맛있는 막국수는 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 별미다. 최근에 막국수로 유명한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샘밭막국수는 춘천 본점을 기점으로 서울과 성남에 분점이 있다. 그중에 서울 서초 교대역 근처에 있는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문을 듣고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3시쯤 찾아갔다. 예상대로 손님이.. 2018. 4. 26.
인천 연수동 갈비 맛집, 갈비애드림 고기! 그것도 갈비를 뜯었다. 라떼랑 함께 수인선 연수역 근처 산책로를 지나면서 유독 장사가 잘 되는 갈비집이 궁금했었다. 상호명은 갈비애드림. 특히 날이 좋았던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이 많은 식당이다. 아내한테 저 집은 갈비 맛이 끝내주나봐, 항상 사람이 많네, 가격이 저렴한가? 그러면서 계속 어필을 해왔다. 저기 가고 싶다고. 그러면 아내는 그래? 그런가 보네 하면서 눈길 한번 주고 끝! 아내도 갈비는 좋아하지만 집에 강아지만 홀로 두고 둘만 외식하기가 미안해서 매번 주저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갈비집이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바로 직행했을 텐데... 그러다가 허리를 다쳐서 몸보신을 핑계로 다녀왔다. 라떼는 그전에 격하게 놀아줘서 세상모르게 재워뒀다. 생각해보니 갈비애드림에 다녀온 지도 꽤 오.. 2018. 4. 25.
부천역 일식 맛집, 마쯔 지난 주말에 친한 대학 선배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둘 다 술을 좋아하다 보니 만나면 무조건 술집으로 간다. 주 활동 무대는 부천역 인근이다. 그 근처 곱창집, 중국집, 참치집을 자주 갔다. 이번에는 횟집이다. 선배가 최근에 부모님과 함께 갔던 횟집이라면서 앞장섰다. 마침 나도 부천역 가는 길에 횟집을 검색했었는데 잘 됐다. 부천역 지하 플랫폼에서 만나서 꼬불꼬불 지하상가를 지나고 나와보니 생소한 곳이다. 어? 형, 여기 어디에요? 평소에 가던 부천역 북부가 아닌 남부로 나왔다. 오! 여기도 가게가 많구나. 그냥 졸졸 따라가니 일본 선술집 같은 횟집이 나왔다. 들어가서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다. 옆을 보니 좌식 테이블도 있지만 의자가 편하다. 안주는 입간판에 쓰여있는 모듬사시미 소짜와 매운탕(45,000.. 2018. 4. 25.
인천 송도 코스트코, 푸드코트 3년 전에 아는 분을 따라 코스트코를 처음 갔었다. 그때는 모든 게 낯설었다. 입구에서 회원권을 제시해야지 입장할 수 있다는 점도 몰랐을 시기였다. 인천 촌놈에게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매장이 넓었고 천장도 높았다. 그리고 처음 보는 수입 물품들이 빼곡히 쌓여있었다. 마치 물류 창고 같았다. 제일 놀랐던 부분은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었다. 엄청 큰 쇼핑카트에 바리바리 채워서 쇼핑하는 사람이 많았다. 다들 부자들인가 싶었다. 이때는 몰랐는데 코스트코에서는 대부분 박스 단위로 판매를 한다. 구매한 상품의 종류는 몇 안되지만 커다란 쇼핑카트가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코스트코는 박스 단위로 판매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창고형 할인 전문업체, 코스트코가 인기가 좋은가 보다. 여기에 코스트코표.. 2018. 4. 25.
인천 구월동 막창 맛집, 대구반야월막창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대구의 더위, 치맥, 막창이 떠오른다. 5년 전에 아는 형들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다. 유독 더운 날로 기억한다. 습식 사우나와 같은 대프리카의 열기에 금세 지쳐버렸다. 먼 길을 왔지만 치맥페스티벌을 포기하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막창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때 막창 맛을 알았다. 며칠 전에 아는 동생들과 오랜만에 술 약속을 잡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옛 추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구반야월막창을 찾아갔다. 여기서 반야월은 대구의 지명이라고 한다. 대구 막창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물렁뼈가 있는 부위를 잘게 다진 오도독살이 좋았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소막창, 돼지막창은 쪽파가 송..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