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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그것도 갈비를 뜯었다. 라떼랑 함께 수인선 연수역 근처 산책로를 지나면서 유독 장사가 잘 되는 갈비집이 궁금했었다. 상호명은 갈비애드림. 특히 날이 좋았던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이 많은 식당이다. 아내한테 저 집은 갈비 맛이 끝내주나봐, 항상 사람이 많네, 가격이 저렴한가? 그러면서 계속 어필을 해왔다. 저기 가고 싶다고. 그러면 아내는 그래? 그런가 보네 하면서 눈길 한번 주고 끝! 아내도 갈비는 좋아하지만 집에 강아지만 홀로 두고 둘만 외식하기가 미안해서 매번 주저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갈비집이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바로 직행했을 텐데... 그러다가 허리를 다쳐서 몸보신을 핑계로 다녀왔다. 라떼는 그전에 격하게 놀아줘서 세상모르게 재워뒀다.
생각해보니 갈비애드림에 다녀온 지도 꽤 오래되었다. 그래도 그때 먹은 수제갈비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 부부는 돼지갈비, 소갈비 둘 다 주문해서 먹어봤다. 내 입맛에는 돼지갈비가 더 좋았다. 돼지갈비가 소갈비 못지않게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참 좋았다. 마지막은 갈비에 빠질 수 없는 냉면으로 맛있게 마무리했다. 요즘도 식당 앞을 지날 때면 갈비 냄새가 나를 반긴다. 오늘도 나는 고기가 먹고 싶다.
수제갈비전문점
[ 갈비애드림 ]
인천 연수구 벚꽃로 130-3 연수푸르지오1단지
매일 11:00 - 22:00
☎ 032-812-9295
개인적인 평가 ★★★★☆
소갈비 못지않게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어울리는 돼지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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