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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 아이스크림 맛집, 콜드레시피 달콤한 여행의 필수품 꽃보다 할배들의 손에는 자주 아이스크림이 등장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디저트, 아이스크림은 여행을 더욱 달콤하게 해준다. 그런 이유로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연희동에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레시피를 추천하고 싶다. 콜드레시피표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저절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아차차, 잠깐! 한입 베어 물기 전에 반드시 아이스크림콘을 한 손에 들고 예쁜 인증샷을 남겨보자. SNS에 올릴 사진이 한 장 더 생긴다. 자몽 소르베 간판 대신 걸려있는 핑크빛 아이스크림 모형에 홀린 듯 콜드레시피에 들어가면 진짜 아이스크림들이 유혹을 한다. 진열대 유리창에는 아이스크림 이름들이 러프하게 쓰여있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바깥에 있는 모형 같은 코랄핑크빛 자몽소르베를.. 2018. 8. 3.
서울 연희동 일본가정식 맛집, 시오 맛집 분위기 식당에서 분위기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데이트하기 좋은 맛집일수록 식당 분위기는 음식 맛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시오는 조명등부터 작은 소품까지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 맛집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옆 테이블에 방해를 받지 않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소개팅을 하기에는 부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도 인기가 너무 좋은 맛집이라서 대기시간이 길다는 점이 흠이다. 대표 음식 시오의 대표 메뉴는 삼색야끼도리다. 야끼도리란 닭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가볍게 구운 후 양념 소스를 발라 다시 구운 일본 음식이다. 여기에 청경채의 초록색과 스크램블의 노란색을 이용하여 세 가지 색깔을 조합했다. .. 2018. 7. 31.
서울 시청역 콩국수, 진주회관 불친절함 맛집의 필수조건 중 하나는 불친절일까?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55년 전통을 이어가는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불친절하다. 까딱까딱 손짓으로 테이블을 안내하고 선불이라면서 의자에 앉지도 않았는데 손부터 내민다. 불친절은 콩국수에도 베여있다. 진주회관 콩국수는 처음부터 소금 간이 되어서 나온다.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먹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없다. 손님이 많다 보니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쫓겨나다시피 나가야 한다. 콩국수의 맛 진주회관 콩국수는 강원도에서 예약 재배한 순수 100% 국산 황태콩으로 만든다고 한다. 걸쭉하고 고소한 콩물은 적당히 시원해서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다. 여기에 잘 삶아진 면발이 들었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김치는 아삭하고 달달해서 콩국수와 잘 .. 2018. 7. 31.
서울 연희동 양갱 맛집, 금옥당 선물하기 좋은 양갱 서울 연희동에 있는 금옥당은 예쁜 포장지에 감싼 양갱, 구운 찰떡, 전통차, 죽, 팥빙수를 판매하는 이색 카페이다. 주력 상품인 양갱은 라즈베리, 대추, 흑임자, 밀크티, 고운앙금, 카카오녹차, 교토우지녹차, 쌍화, 단호박, 크랜베리피스파치오, 견과, 백앙금, 호두, 통팥, 밤, 기본 팥까지 총 16가지의 다양한 맛을 더했다. 양갱을 감싼 포장지도 첨가된 맛에 어우러져서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답다. 작은 양갱 6개 또는 12개 세트를 박스에 넣어서 정성스레 포장을 하면 선물용으로 추천할만하다. 生양갱 전문점 양갱 맛은 어떨까? 전반적으로 맛과 향이 진하다. 예를 들어 대추양갱을 맛본다면 대추 향이 진하게 나면서 양갱 특유의 단맛이 난다. 단맛은 강한 편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8. 7. 25.
서울 독립문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 달고 진한 도가니탕 소금 간을 하지 않은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맹맹한 육수에 흐믈흐믈한 도가니를 소금 간이 없는 채로 먹는다고 상상해보자. 분명 입맛에 안 맞을 것이다. 그런데 대성집 도가니탕은 달랐다. 소금 간을 깜빡 잊었는데도 도가니가 내는 단맛과 듬뿍 올려진 대파 향이 잘 어우러져서 입맛에 맞았다. 탕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를 건져 연한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입안 가득 풍미가 돈다. 양갱 같은 도가니 탕 안에 듬뿍 들어있는 도가니는 마치 잘 구운 삼겹살을 아주 곱게 갈아서 만든 양갱 같았다. 쫀득쫀득하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게 입안에서 사르륵 녹아버린다. 물론 개중에는 물컹하고 흐믈흐믈한 도가니도 있었다. 보너스로 살코기가 붙어있는 도가니도 만나볼 수 있었다. 겉보기에는 비슷한 도가.. 2018. 7. 20.
인천여행 가볼만한곳, 북성포구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날, 하늘에는 멋진 구름이 두둥실 떠다녔다. 오늘은 기필코 멋진 풍경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바쁜 업무로 속만 타들어갔다. 업무를 모두 마치고 시계를 보니 반차를 쓰기에 애매한 시간이 되었다. 할 수 없이 퇴근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퇴근 도장을 찍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니 다행히도 멋진 구름들이 사라지지 않고 두둥실 떠다닌다. 어디로 갈까? 카메라는 출근할 때 미리 챙겨서 왔다. 어디든 출발하면 되지만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집 댕댕이, 라떼가 눈에 밟힌다. 아내도 오늘 야근이 있다고 해서 늦게 온다고 했다. 라떼를 데리고 나가야겠다 싶어 집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라떼는 덥고 힘든 여정을 직감했는지 자꾸 피한다. 할 수 없이 라떼를 들쳐안고 밖으로 나왔.. 2018. 7. 4.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순이네라멘 최근에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는 라멘트럭, 작은식당우에 다녀왔다. 포스팅이 잘 올라왔나 검색을 해보니 예술회관역 근처에 또 다른 라멘트럭이 있다는 포스팅을 발견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순이네라멘이다. 순이네라멘도 작은식당우와 같이 야외 테이블이 있는 라멘 전문 푸드트럭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아내랑 함께 다녀왔다. 순이네라멘은 예술회관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다. 영업은 저녁 8시부터인 거 같은데 인스타그램에 자주 영업 공지가 올라오니 참고하고 가는 게 좋겠다. 우리 식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 근처에 있는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저녁 7시 40분쯤에 혹시나 일찍 영업하시나 싶어서 트럭 앞으로 가보니 사장님께서 막바지 준비 중이시다. 야외 테이블에 강.. 2018. 6. 29.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작은식당우 행사, 축제, 박람회와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는 항상 푸드트럭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예술회관역 근처에도 푸드트럭이 많다고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라멘전문 푸드트럭 작은식당우는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함께 갔다. 사장님께 야외 테이블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구월동에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 다행이다. 댕댕이를 안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요즘 돈코츠라멘투어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작은식당우에는 돈코츠라멘이 없다. 대신 토리파이탄이라는 닭고기 육수로 만든 라멘이 있다. 그리고 일본식 비빔라멘, 아부라소바와 규동이 있다. 나는 사진으로 봤을 때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토.. 2018. 6. 26.
인천 부평동 탕수육 맛집, 뉴욕반점 지난 주말에 부평시장역 근처에 있는 뉴욕반점에 다녀왔다. 뉴욕반점은 가성비 좋은 쫄깃한 찹쌀탕수육으로 입소문이 나서 인천에서 엄청 유명한 중식당이다. 그래서 계단에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손님이 많다. 4년 전에도 아내와 함께 왔었는데 그때는 1시간을 꼬박 기다려서 맛을 봤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찹쌀탕수육의 추억이 떠올라서 이번에는 장모님과 함께 다녀왔다. 뉴욕반점은 부평시장역 4번 출구에서 바로 보인다. 이번에도 긴 대기줄을 생각하고 바로 입구로 달려갔다. 그런데 입구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골목 쪽에 입구가 있었던 거 같은데 대로변으로 바뀌었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바뀐 거 같다. 오랜만에 왔는데 여러모로 리모델링했나 보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길다. 우리 앞으로 4팀, 그리고 뒤로 .. 2018. 6. 20.
인천 냉면 맛집, 베스트5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인터넷에서 리뷰 수가 많은 인천 냉면 맛집 BEST 5 를 선정했다. 인천 냉면 맛집을 선정해보니 평양 냉면 1곳, 화평동 냉면 1곳, 백령도 냉면이 3곳이다. 인천 앞바다에 있는 백령도의 명맥을 이어온 냉면 맛집이 많아서 BEST 5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인천 냉면에서 빠질 수 없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에서는 이색 냉면 맛집을 BEST 5에 선정했다. 평양 냉면은 6.25전쟁 이후 서울에서 발달했지만 인천에서도 서울 못지 않게 유명한 평양 냉면 맛집이 있어서 BEST 5에 선정했다. 바로 사곶냉면, 경인면옥, 변가네 옹진냉면, 백령면옥, 일미 화평동 냉면이다. 1. 사곶냉면 사곶냉면은 거뭇거.. 2018. 6. 18.
인천 도화동 냉면 맛집, 백령면옥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최근에 인천에서 유명하다는 냉면 맛집은 모두 다녀와봤다. 변가네 옹진냉면, 사곶냉면, 경인면옥, 일미 화평동 냉면까지 다녀왔는데 뭔가 아쉽다. 베스트 4보다는 베스트 5가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냉면 맛집을 하나 더 골랐다. 바로 오늘 소개할 백령면옥이다. 백령면옥은 사곶냉면과 같은 황해도식 백령도 메밀냉면 전문점이다. 유래는 같지만 음식 맛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다르다. 개인적으로 백령면옥보다 사곶냉면이 입맛에 맞았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백령면옥이 낫다는 분도 많다. 개인취향인만큼 직접 가서 맛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백령면옥은 제물포 옛 인천대와 선화여상에 들어가는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우.. 2018. 6. 17.
인천 화평동 냉면 맛집, 일미 화평동 냉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인천 냉면에서 화평동 냉면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인천 동구 화평동에 다녀왔다. 동인천역 근처에 있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에 가기 전까지 어느 식당에 들어갈지 고민이 되었다. 화평동 냉면의 시초인 아저씨 냉면집으로 갈까? 30년 전통 원조 할머니 냉면집으로 갈까? 아니면 수박 냉면으로 유명한 일미 화평동 냉면집으로 갈까? 냉면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식당 안을 염탐해봤다. 평일 오후 2시인데도 위에 열거한 식당 안에 손님들이 많다. 냉면거리 끝까지 가서 잠시 서서 고민을 해봤다. 두 곳을 갈까? 아니다. 세숫대야 냉면 두 그릇이면 배가 터질 것이다. 그럼 화평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냉면을 먹어보자! 수박 냉면.. 2018. 6. 16.
인천 신포동 냉면 맛집, 경인면옥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변가네 옹진냉면, 사곶냉면을 이어 인천 신포동에 있는 경인면옥에 다녀왔다. 사실 경인면옥은 행정지구로 인천 내동에 있지만 신포동 경인면옥이 더 익숙하다. 경인면옥은 70년 전통의 평양식 냉면 전문점으로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슈로 많은 사람이 찾는 맛집이다. 경인면옥은 1944년 서울 종로에서 오픈하고 1946년 인천 신포동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한다. 아마도 인천에서 가장 전통 있는 냉면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부부는 이른 저녁시간에 들어가서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서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내는 날이 쌀쌀하다며 평양온면(9,000원)을 주문했다. 나는 경인면옥에 첫 방문인 만큼 평양물냉면(.. 2018. 6. 15.
인천 도림동 냉면 맛집, 사곶냉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변가네 옹진냉면을 이어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있는 사곶냉면에 다녀왔다. 도림동 사곶냉면은 황해도식 백령도 메밀냉면 전문점이다. 황해도 냉면의 특징은 돼지고기 육수에 간장과 설탕을 넣어 진한 맛이 난다. 여기에 까나리 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내는 인천 백령도 냉면은 황해도 냉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도림동 사곶냉면은 인천 논현동 도심지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은 장인 장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도림동 사곶냉면을 방문했다.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제법 많다. 우리 식구도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바라봤다. 우리 부부와 장인어른은 물냉면(7,500원), 장모님은 반냉면(7,500원.. 2018. 6. 14.
인천 작전동 고기뷔페 맛집, 무한리필 136생고기 고기는 언제나 옳다.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고기집을 더 선호한다. 이 날은 장모님댁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136생고기집에 다녀왔다. 우리 식구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해서 소갈비살 + 삼겹살, 목살, 된장숙성항정살에 나오는 세트 C(1인당 15,900원)로 주문했다. 먼저 생고기와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맛이 좋다.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을 불판에 구우니 육즙이 한가득이다. 특히 된장숙성항정살이 맛있었다. 항정살을 싫어하는 아내도 맛있다고 한다. 소갈비살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세 번이나 리필했다. 다른 소고기 부위도 맛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프리미엄 소고기 무한리필(1인당 19,900원)로 주문해야겠다. 작전동 무한리필 고기집[ 무.. 201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