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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기장140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작은식당우 행사, 축제, 박람회와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는 항상 푸드트럭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예술회관역 근처에도 푸드트럭이 많다고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라멘전문 푸드트럭 작은식당우는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함께 갔다. 사장님께 야외 테이블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구월동에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 다행이다. 댕댕이를 안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요즘 돈코츠라멘투어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작은식당우에는 돈코츠라멘이 없다. 대신 토리파이탄이라는 닭고기 육수로 만든 라멘이 있다. 그리고 일본식 비빔라멘, 아부라소바와 규동이 있다. 나는 사진으로 봤을 때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토.. 2018. 6. 26.
인천 부평동 탕수육 맛집, 뉴욕반점 지난 주말에 부평시장역 근처에 있는 뉴욕반점에 다녀왔다. 뉴욕반점은 가성비 좋은 쫄깃한 찹쌀탕수육으로 입소문이 나서 인천에서 엄청 유명한 중식당이다. 그래서 계단에 긴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손님이 많다. 4년 전에도 아내와 함께 왔었는데 그때는 1시간을 꼬박 기다려서 맛을 봤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찹쌀탕수육의 추억이 떠올라서 이번에는 장모님과 함께 다녀왔다. 뉴욕반점은 부평시장역 4번 출구에서 바로 보인다. 이번에도 긴 대기줄을 생각하고 바로 입구로 달려갔다. 그런데 입구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골목 쪽에 입구가 있었던 거 같은데 대로변으로 바뀌었다. 그러고 보니 간판도 바뀐 거 같다. 오랜만에 왔는데 여러모로 리모델링했나 보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역시나 대기줄이 길다. 우리 앞으로 4팀, 그리고 뒤로 .. 2018. 6. 20.
인천 냉면 맛집, 베스트5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인터넷에서 리뷰 수가 많은 인천 냉면 맛집 BEST 5 를 선정했다. 인천 냉면 맛집을 선정해보니 평양 냉면 1곳, 화평동 냉면 1곳, 백령도 냉면이 3곳이다. 인천 앞바다에 있는 백령도의 명맥을 이어온 냉면 맛집이 많아서 BEST 5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인천 냉면에서 빠질 수 없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에서는 이색 냉면 맛집을 BEST 5에 선정했다. 평양 냉면은 6.25전쟁 이후 서울에서 발달했지만 인천에서도 서울 못지 않게 유명한 평양 냉면 맛집이 있어서 BEST 5에 선정했다. 바로 사곶냉면, 경인면옥, 변가네 옹진냉면, 백령면옥, 일미 화평동 냉면이다. 1. 사곶냉면 사곶냉면은 거뭇거.. 2018. 6. 18.
인천 도화동 냉면 맛집, 백령면옥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최근에 인천에서 유명하다는 냉면 맛집은 모두 다녀와봤다. 변가네 옹진냉면, 사곶냉면, 경인면옥, 일미 화평동 냉면까지 다녀왔는데 뭔가 아쉽다. 베스트 4보다는 베스트 5가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냉면 맛집을 하나 더 골랐다. 바로 오늘 소개할 백령면옥이다. 백령면옥은 사곶냉면과 같은 황해도식 백령도 메밀냉면 전문점이다. 유래는 같지만 음식 맛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다르다. 개인적으로 백령면옥보다 사곶냉면이 입맛에 맞았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백령면옥이 낫다는 분도 많다. 개인취향인만큼 직접 가서 맛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백령면옥은 제물포 옛 인천대와 선화여상에 들어가는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우.. 2018. 6. 17.
인천 화평동 냉면 맛집, 일미 화평동 냉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인천 냉면에서 화평동 냉면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인천 동구 화평동에 다녀왔다. 동인천역 근처에 있는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에 가기 전까지 어느 식당에 들어갈지 고민이 되었다. 화평동 냉면의 시초인 아저씨 냉면집으로 갈까? 30년 전통 원조 할머니 냉면집으로 갈까? 아니면 수박 냉면으로 유명한 일미 화평동 냉면집으로 갈까? 냉면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식당 안을 염탐해봤다. 평일 오후 2시인데도 위에 열거한 식당 안에 손님들이 많다. 냉면거리 끝까지 가서 잠시 서서 고민을 해봤다. 두 곳을 갈까? 아니다. 세숫대야 냉면 두 그릇이면 배가 터질 것이다. 그럼 화평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냉면을 먹어보자! 수박 냉면.. 2018. 6. 16.
인천 신포동 냉면 맛집, 경인면옥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변가네 옹진냉면, 사곶냉면을 이어 인천 신포동에 있는 경인면옥에 다녀왔다. 사실 경인면옥은 행정지구로 인천 내동에 있지만 신포동 경인면옥이 더 익숙하다. 경인면옥은 70년 전통의 평양식 냉면 전문점으로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슈로 많은 사람이 찾는 맛집이다. 경인면옥은 1944년 서울 종로에서 오픈하고 1946년 인천 신포동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한다. 아마도 인천에서 가장 전통 있는 냉면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부부는 이른 저녁시간에 들어가서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서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내는 날이 쌀쌀하다며 평양온면(9,000원)을 주문했다. 나는 경인면옥에 첫 방문인 만큼 평양물냉면(.. 2018. 6. 15.
인천 도림동 냉면 맛집, 사곶냉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변가네 옹진냉면을 이어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있는 사곶냉면에 다녀왔다. 도림동 사곶냉면은 황해도식 백령도 메밀냉면 전문점이다. 황해도 냉면의 특징은 돼지고기 육수에 간장과 설탕을 넣어 진한 맛이 난다. 여기에 까나리 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내는 인천 백령도 냉면은 황해도 냉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도림동 사곶냉면은 인천 논현동 도심지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은 장인 장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도림동 사곶냉면을 방문했다.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제법 많다. 우리 식구도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바라봤다. 우리 부부와 장인어른은 물냉면(7,500원), 장모님은 반냉면(7,500원.. 2018. 6. 14.
인천 작전동 고기뷔페 맛집, 무한리필 136생고기 고기는 언제나 옳다. 고기를 좋아하다 보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고기집을 더 선호한다. 이 날은 장모님댁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136생고기집에 다녀왔다. 우리 식구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해서 소갈비살 + 삼겹살, 목살, 된장숙성항정살에 나오는 세트 C(1인당 15,900원)로 주문했다. 먼저 생고기와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맛이 좋다.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을 불판에 구우니 육즙이 한가득이다. 특히 된장숙성항정살이 맛있었다. 항정살을 싫어하는 아내도 맛있다고 한다. 소갈비살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세 번이나 리필했다. 다른 소고기 부위도 맛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프리미엄 소고기 무한리필(1인당 19,900원)로 주문해야겠다. 작전동 무한리필 고기집[ 무.. 2018. 6. 13.
인천 주안동 냉면 맛집, 변가네 옹진냉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유명한 냉면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제일 먼저 찾아간 인천 냉면 맛집은 주안에 있는 변가네 옹진냉면이다. 변가네 옹진냉면은 40년 전통의 메밀 냉면 전문점으로 항상 문전성시라고 한다. 우리 부부는 오픈 시간에 찾아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당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물냉면(7,000원)과 비빔냉면(7,500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녹두부침(6,000원)을 주문했다. 따뜻한 메밀 면수를 홀짝거리며 주변을 살펴봤다. 식당 안은 오픈 시간인데도 빈자리가 없었다. 10분도 안 돼서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손님이 이렇게나 많은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먼저 녹두부침을 알맞게 잘라서 한입 먹어봤다. 녹두향이 진하게 나면서 고슬고슬하니 .. 2018. 6. 12.
인천 청학동 중국냉면 맛집, 샹차이 최근에 삼선짬뽕으로 유명한 청학동 샹차이 중식당을 찾아갔다. 샹차이 중식당은 청학동에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자주 만석이 된다고 한다. 소문으로만 듣다가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혼밥을 하러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식당 안을 둘러보니 중국냉면이 추천 메뉴로 붙어있다. 오랜만에 중국냉면을 먹어볼까? 메뉴판도 보지 않고 바로 중국냉면(12,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한지 5분도 안되었는데 중국냉면이 금방 나왔다. 해파리, 해삼, 새우, 파프리카, 오이, 고기와 달걀지단까지 올려져 형형색색으로 예쁘다. 그리고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끔 땅콩소스와 겨자소스가 따로 나왔다. 먼저 소스를 넣지 않고 중국냉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봤다. 일반 냉면처럼 시원하고 새.. 2018. 6. 8.
인천 연수동 횟집, 파란등대 요즘 아침부터 날이 뜨겁다. 출근길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났다. 점심시간에 나가서 냉면을 먹고 와야겠다 싶어 오전에 할 일을 빨리 마쳤다. 연수동 먹자골목에 있는 칡냉면집이 생각나서 그 근처 골목으로 가다가 새로 생긴 예쁜 건물을 발견했다. 파스타집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횟집이다. 파란등대, 건물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니 회는 물론 퓨전식으로 닭강정, 스팸구이, 김치전, 두부김치, 오똘뼈볶음이 있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물회국수, 열무냉국수, 회덮밥이 있다. 수족관도 안 보이는 횟집에 퓨전 메뉴들이 있어서 간만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파란 액자가 걸린 벽 쪽으로 자리를 잡고 물회국수(10,000원) 한 그릇을 주문했다.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보니 식당 안은 건물 외형과 다르다. 인.. 2018. 6. 5.
인천 구월동 라멘 맛집, 유타로 지난주에 구월동 라멘 맛집의 터줏대감으로 알려진 유타로에 다녀왔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오픈 시간 전부터 손님이 많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오픈 시간인 11시 30분부터 주문을 받겠다고 하신다. 이미 유타로에 오기전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시로라멘(돈코츠라멘 7,500원)을 먹어보리라 다짐했지만 메뉴판을 펼쳐봤다. 초강력 추천 2인 오코노미야키 세트메뉴(20,000원)가 눈에 들어온다. 오코노미야키도 먹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혼밥을 하러 왔다. 다음에 아내와 함께 같이 와서 세트메뉴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뉴판을 치우고 식당 안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봤다. 원목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희한하게도 일식과 잘 어울린다. 저 멀리 입구 쪽에 있는 프라모델과 만화책까지 라멘집다운.. 2018. 5. 31.
인천 연수동 고기뷔페 맛집, 돈마마 며칠 전에 이웃 블로거 승현님이 추천해주신 돈마마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돈마마는 20년간 연수동 먹자골목에 자리를 잡은 터줏대감이다. 이 동네를 많이 오고 가며 간판은 많이 봤었는데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당 안은 여느 고깃집 분위기와 비슷하다. 우리 부부는 입구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 돼지갈비 + 대패삼겹 B 무한세트메뉴(12,900원)를 주문했다. 파채, 샐러드, 양파절임, 도토리묵 같은 밑반찬이 나오고 계란찜과 김치찌개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다. 이어서 두툼한 삼겹살 세 덩이와 대패삼겹살이 담긴 그릇이 나왔다. 달궈놓은 고기돌판에 고기를 올려놓으니 종업원분께서 김치와 콩나물도 올려주신다. 이제 고기만 익으면 된다. 대패삼겹살은 얇아서 금방 익는다. 타지 않게 두어 .. 2018. 5. 29.
인천 동춘동 콩국수 맛집, 명인콩국수 지난 공휴일에 인천에서 콩국수로 유명한 명인콩국수집에 다녀왔다.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다행히도 두 분 다 콩국수를 좋아하신다. 나도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좋다. 그런데 아내는 콩국수를 싫어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아내와 콩국수를 먹으러 간 적이 없다. 아내는 콩국수가 첫 맛만 좋고 금방 질려서 싫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명인콩국수에는 콩국수 말고 비빔밥, 칼국수, 떡국, 만두국 같은 다른 메뉴도 있다. 그래서 아내는 다른 메뉴를 고르기로 하고 나사렛병원 근처에 있는 명인콩국수집으로 향했다. 도착한 명인콩국수 입구에는 "지금은 콩국수만 합니다"라고 안내 문구가 붙어있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아내도 어쩔 수 없이 콩국수를 먹겠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콩국수 맛집이니 조금 낫지 않.. 2018. 5. 28.
인천 논현동 떡볶이 맛집, 남동공단떡볶이 아내는 떡볶이를 엄청 좋아한다. 나는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 공단떡볶이를 맛보고 떡볶이의 신세계가 열렸다. 지금까지 먹어본 떡볶이 중에서 이 집 떡볶이가 제일 맛있다. 심지어 1인분에 2,000원으로 가격까지 저렴하다. 내가 생각하는 공단떡볶이의 매력은 국물이다. 떡볶이 국물이 구수하면서 정말 맛있다. 맛있네 하면서 떠먹다 보면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떡볶이가 은근 맵다. 아니 대놓고 맵다. 국물이 허해서 완전 속았다. 신기하게도 떡볶이 내용물은 단출하다. 떡, 오뎅, 국물이 전부다. 파, 양파 같은 야채가 안 보인다. 대체 어디서 이 맛들이 나올까? 아무튼 맛있다. 아내는 떡이 맛있다고 한다. 공단떡볶이는 밀떡이다. 퍼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이 너무 좋다. 아내가 .. 201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