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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33

인천 연수동 쌈밥 맛집, 미리내 생선구이 우렁쌈밥 주말에는 항상 한가지 고민거리가 생긴다. 뭘 먹을까? 뭘 먹어야지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주말에는 이상하게 밥을 해 먹기가 귀찮다. 주말이니까 맛있는 음식을 먹자! 이 생각만 한가득이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을 가거나 포장음식을 사 먹는다. 이 날도 외식을 하고자 밖에 나왔다.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다. 아내는 가리는 음식이 많다. 되도록이면 아내 입맛에 맞춰서 외식을 나간다. 고기? 국수? 아내가 고개를 젓는다. 밥다운 밥을 먹고 싶단다. 밥다운 밥이라 뭐가 좋을까? 쌈밥!? 고기보다 야채를 좋아하는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나는 야채보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쌈밥만큼은 좋다. 대패삼겹살 조합도 좋지만 우렁쌈장 조합도 좋아한다. 연수동 먹자골목에는 쌈밥집이 세 개 있다. 그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 2018. 4. 27.
인천 연수동 중식 맛집, 진사부 동네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흔히 알고 있는 중국집이 아닌 중식주점이다. 중국집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 메뉴판에 짜장면과 짬뽕이 없다. 오이계란탕은 서비스로 나오고 수제군만두는 간식이나 다름없으니까 식사류는 새우볶음밥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 대신 일품요리와 해물, 생선, 가지요리가 메뉴판에 있다. 아내도 나도 중식을 좋아한다. 아내는 특히 멘보샤와 딤섬을 좋아한다. 그래서 멘보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단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럼 뭘 먹어볼까? 가지요리도 유명하다고 하니 윗줄에 있는 어향가지볶음을 골랐다. 서비스로 나온 오이계란탕은 오이, 계란, 바지락, 고기 등이 어우러진 맑은 탕이다. 맛이 좋다. 이런 자리에.. 2018. 4. 27.
인천 연수동 쭈꾸미 맛집, 손큰쭈꾸미 쭈꾸미는 어떤 요리법이 어울릴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쭈꾸미볶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에 쭈꾸미라고 치니까 제일 먼저 쭈꾸미볶음이 올라온다. 그다음 검색어가 쭈꾸미 샤브샤브다. 아직 쭈꾸미를 샤브샤브로 먹어보지 못했다. 쭈꾸미 샤브샤브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자. 오늘은 쭈꾸미볶음 차례다. 우리 집은 강아지와 함께 살아서 외식을 하러 나가기 힘들다. 그래서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든지 직접 방문포장을 해온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연수동 먹자골목이 있어서 먹거리가 많다. 이 날은 쭈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손큰쭈꾸미집에 다녀왔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벌써 손님이 많다. 자리가 없을 정도다. 사장님도 바쁘게 뛰어다니신다. 잠시 기다렸다가 순한맛으로 쭈꾸미볶음(2인, 12,000원)과 야채포장(2,0.. 2018. 4. 27.
서울 서초동 막국수 맛집, 샘밭막국수 막국수 하면 어느 곳이 생각날까? 나는 제일 먼저 춘천이 생각난다. 다음으로 강릉이다. 두 곳 모두 강원도 지역이다. 강원도에는 왜 막국수가 유명할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강원도 산간지역이 척박하여 메밀을 주로 재배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밀을 아무렇게나 막 갈아 국수로 내려 먹어서 막국수라는 설도 있다. 다른 곳에는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라서 막국수라고 설명되어 있다. 뭐든 좋다. 시원하고 맛있는 막국수는 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 별미다. 최근에 막국수로 유명한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샘밭막국수는 춘천 본점을 기점으로 서울과 성남에 분점이 있다. 그중에 서울 서초 교대역 근처에 있는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문을 듣고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3시쯤 찾아갔다. 예상대로 손님이.. 2018. 4. 26.
인천 연수동 횟집, 늘푸른바다 찬바람이 쌩쌩 불던 날에 아는 동생과 술 약속을 잡았다. 아는 동생은 회킬러다. 그래서 만나면 무조건 횟집이다. 나도 활어회를 좋아하지만 동생만큼은 아닌 것 같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을 갈까 집 근처 가까운 횟집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늦어져서 집에서 가까운 늘푸른바다횟집으로 들어갔다. 남자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와 소주 잔을 나누었다. 안주는 광어회와 우럭회. 둘 다 밥을 먹고 나와서 소 짜로 시켰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보단 회도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회킬러 동생도 맛이 좋다며 좋아했다. 아는 동생은 내 아내의 친구의 남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내 얘기가 나오고 제수씨 얘기가 나온다. 집에 라떼랑 있을 아내 생각이 났다. 아내도 회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에 12시도 .. 2018. 4. 25.
인천 연수동 갈비 맛집, 갈비애드림 고기! 그것도 갈비를 뜯었다. 라떼랑 함께 수인선 연수역 근처 산책로를 지나면서 유독 장사가 잘 되는 갈비집이 궁금했었다. 상호명은 갈비애드림. 특히 날이 좋았던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이 많은 식당이다. 아내한테 저 집은 갈비 맛이 끝내주나봐, 항상 사람이 많네, 가격이 저렴한가? 그러면서 계속 어필을 해왔다. 저기 가고 싶다고. 그러면 아내는 그래? 그런가 보네 하면서 눈길 한번 주고 끝! 아내도 갈비는 좋아하지만 집에 강아지만 홀로 두고 둘만 외식하기가 미안해서 매번 주저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갈비집이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바로 직행했을 텐데... 그러다가 허리를 다쳐서 몸보신을 핑계로 다녀왔다. 라떼는 그전에 격하게 놀아줘서 세상모르게 재워뒀다. 생각해보니 갈비애드림에 다녀온 지도 꽤 오.. 2018. 4. 25.
부천역 일식 맛집, 마쯔 지난 주말에 친한 대학 선배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둘 다 술을 좋아하다 보니 만나면 무조건 술집으로 간다. 주 활동 무대는 부천역 인근이다. 그 근처 곱창집, 중국집, 참치집을 자주 갔다. 이번에는 횟집이다. 선배가 최근에 부모님과 함께 갔던 횟집이라면서 앞장섰다. 마침 나도 부천역 가는 길에 횟집을 검색했었는데 잘 됐다. 부천역 지하 플랫폼에서 만나서 꼬불꼬불 지하상가를 지나고 나와보니 생소한 곳이다. 어? 형, 여기 어디에요? 평소에 가던 부천역 북부가 아닌 남부로 나왔다. 오! 여기도 가게가 많구나. 그냥 졸졸 따라가니 일본 선술집 같은 횟집이 나왔다. 들어가서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다. 옆을 보니 좌식 테이블도 있지만 의자가 편하다. 안주는 입간판에 쓰여있는 모듬사시미 소짜와 매운탕(45,000.. 2018. 4. 25.
인천 구월동 막창 맛집, 대구반야월막창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대구의 더위, 치맥, 막창이 떠오른다. 5년 전에 아는 형들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다. 유독 더운 날로 기억한다. 습식 사우나와 같은 대프리카의 열기에 금세 지쳐버렸다. 먼 길을 왔지만 치맥페스티벌을 포기하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막창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때 막창 맛을 알았다. 며칠 전에 아는 동생들과 오랜만에 술 약속을 잡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옛 추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구반야월막창을 찾아갔다. 여기서 반야월은 대구의 지명이라고 한다. 대구 막창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물렁뼈가 있는 부위를 잘게 다진 오도독살이 좋았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소막창, 돼지막창은 쪽파가 송.. 2018. 4. 24.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중식 맛집, 바오차이 지난 주말, 눈이 조금씩 날리는 날에 가족 모임을 가졌다. 어디서 보면 좋을까? 눈도 오고 하니 주차하기 좋은 백화점 같은 곳이 떠올랐다. 인터넷 검색으로 시흥 월곶 쪽에 있는 아울렛을 발견했다. 이름은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어머니댁도 시흥이라서 이곳으로 정했다. 아내와 함께 수인선 지하철을 타고 갔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처음 본 소감은 놀이동산 느낌이었다. 건물 안도 이국적으로 예뻤다. 눈까지 내려서 더 예쁘게 보였나 보다. 동생과 제수씨, 그리고 어머니께서 먼저 도착해 계셨다. 정말 오랜만에 가족모임이다.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할 것 같아서 미리 맛집을 검색해갔다. 어머니께 무난하게 중식이 어떠시냐고 말씀드렸더니 좋다고 하셨다. 건물 1층에 있는 바오차이에 들어갔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고.. 2018. 4. 24.
인천 구월동 카레 맛집, 아비꼬 인천 구월동에 오랜만에 가보니 못 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 링크126. 새로운 맛집에 도전하는 나에게 기분 좋은 일이다. 아내와 같이 걸으면서 바깥에 있는 간판을 훑어봤다. 처음 눈에 들어온 식당은 일본 전통 라멘전문점, 산쪼메였다. 오늘은 일식으로 갈까? 하던 참에 일본카레! 무한 리필로 배불리 먹자라는 입간판에 홀려서 자연스레 아비꼬로 향했다. 메뉴판을 보니 메인메뉴, 매운단계, 토핑선택까지 선택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1단계 포크세트! 아내는 홍대에 있는 아비꼬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면서 자신있게 아기단계 기본크림카레파스타와 고로케 토핑을 골랐다. 식당 안에 손님이 많았지만 음식은 금방 나왔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고 한입씩 먹어봤다. 역시 아내의 선택이 탁월했다. 아비꼬 고로케!.. 2018. 4. 24.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쌀국수 맛집, 반포식스 요근래 아내와 외식이 잦았다. 나는 당연히 외식이 좋다. 블로그에서 반 이상이 맛집포스팅일 정도로 맛집투어를 즐긴다. 아내도 물론 외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집에 홀로 있을 라떼한테 미안해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한다. 이 날은 장모님댁에 라떼를 맡기고 구로 디지털단지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 아들을 장모님께 맡긴 부모의 심정과 비슷할까? 볼일을 후딱 보고 장모님댁에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둘이 편히 점심도 먹고 오라고 하셨다. 근처 구디 맛집을 폭풍검색해봤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 반포식스로 정했다. 2인 세트로 반포6 쌀국수랑 해물 쌀국수, 그리고 짜조를 주문했다. 원래 세트는 정해진 메뉴에서 골라야 된다는데 모르고 이것저것 미리 주문해버려서 추가요금이 붙었다. 음식은 전.. 2018. 4. 24.
인천 연수동 족발 맛집, 장모족발 야식의 강자, 보쌈과 족발은 언제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부들부들한 보쌈이냐, 아니면 쫄깃쫄깃한 족발이냐. 언제나 딜레마다. 둘 중에 어느 것을 고를까 고민을 한참 하다가 주로 아내가 좋아하는 보쌈으로 선택이 기운다. 물론 나도 부들부들한 보쌈을 무척 좋아한다. 그중에서 비계가 반 정도 달린 보쌈을 좋아한다. 아내와 식성이 정반대다. 아내는 오로지 살코기! 보쌈도 살코기 위주로 좋아한다. 당연히 비계와 껍데기가 많은 족발을 좋아하지 않는다. 치킨도 퍽퍽한 가슴살을 좋아한다. 닭다리와 날개는 언제나 내 차지! 이런 점에는 정말 좋은데 가끔 기름지고 뜯는 재미의 족발이 땡기곤 한다. 이 날도 역시 보쌈과 족발을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족발로 결정했다. 아내도 괜찮다고 해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장모족발집에 냉.. 2018. 4. 24.
인천 연수동 냉면 맛집, 연수왕냉면 오랜만에 연수왕냉면집에 다녀왔다. 이 집에서 냉면을 먹으면 옛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어릴 적에 아버지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냉면집만 있는 골목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작고 허름한 냉면집으로 들어갔다. 무더운 여름이라서 냉면집은 장사가 엄청 잘 됐다. 종업원이 큰 소리로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식당 안으로 꼬불꼬불 들어가니 여기도 손님들로 바글바글했다. 마침 식사가 끝나고 일어나는 손님이 있어서 자리에 앉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엄청 큰 쇠그릇에 담긴 냉면을 먹고 있었다.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을 그때 처음 먹었다. 뭐든지 잘 먹던 시절이라서 사리도 두 번이나 시켜 먹었다. 그때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냉면을 먹었다. 연수왕냉면도 화평동 냉면 스타일이다. 어릴 적에 먹었던 그 화평동 냉면과 .. 2018. 4. 24.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미사리밀빛초계국수 아내와 삼성 코엑스에 다녀왔다. 벼르고 별렀던 별마당도서관으로 갔다. 우와! 촌사람처럼 입이 쩍 벌어졌다. 아내는 티비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처럼 연신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빛을 받은 책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였다. 이날은 햇빛도 강렬했다. 도서관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점점 더워진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하니 시원한 음식이 간절했다. 냉면? 아니 오는 길에 초계국수가 생각났다. 곧장 가서 초계국수랑 온계진칼국수를 주문했다. 식당 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손님도 제법 많아서 기대가 컸다. 초계국수 국물을 한입 했는데... 달다! 엄청 달다! 왜 이렇게 달게 만들었을까... 고명으로 올라간 닭고기는 식초에 절인 거처럼 셨다. 역대 손가락에 들 정도로 내 입맛에.. 2018. 4. 24.
인천 청학동 초밥 맛집, 쿠우쿠우 지난 주말에 강아지 미용을 맡겼다. 라떼한테는 미안하지만 강아지 미용을 맡기고 나면 온전히 우리 부부의 자유시간이다. 예상시간은 네 시간. 그동안 우리 부부는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갖기로 했다. 연수동에서 초밥 뷔페로 유명한 쿠우쿠우를 갔다. 오픈하기 전이라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 앉았다. 잠시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오전 11시쯤 종업원분께서 식사하실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자리에 일어나서 여기저기 블로그용 사진을 찍고 접시를 들었다. 뷔페답게 초밥 종류가 엄청 많았다. 그리고 피자, 샐러드, 튀김요리 등 다양한 샐러드 뷔페가 준비되어 있다. 음료와 커피 또한 무한 제공이다. 이 날의 목표는 모든 초밥 공략하기! 목표는 달성했지만 배가 너무 불렀다. 당분간 초밥 생각은 안 날 듯싶다. 스시..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