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의 역사
손가락으로 차이나타운을 가리킨다. 인천에서 짜장면 잘하는 중식당을 알려달라고 하면 어디서든 누구나 그럴 것이다. 알다시피 짜장면은 한국에 들어온 화교들이 면장에 간을 하여 볶은 뒤 면 위에 얹어먹는 작장면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시킨 음식이다. 임오군란 이후 화교 공동체가 인천에서 자리를 잡아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생겼으니 짜장면의 기원도 인천인 셈이다.
짜장면의 원조, 공화춘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짜장면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러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공화춘은 짜장면이라는 상표를 처음 사용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전부터 이미 짜장면이라는 음식이 자연스레 만들어졌지만 누가 원조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래도 최초로 짜장면을 메뉴로 두고 영업을 한 공화춘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공화춘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신승반점
공화춘의 초대 설립자 우희광의 외손녀가 영업하고 있는 신승반점도 현재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유니짜장과 간짜장의 인기가 높다.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 맛컬럼니스트가 줄 서서 먹어도 괜찮다고 했을 정도로 음식 맛만큼은 보증되어 있다. 직접 가서 먹어보니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은 가격이 조금 높은 게 흠이지만 누구나 좋아할 짜장 맛이었다.
인천역 짜장면 맛집
[ 신승반점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1-3
매일 11:00 - 21:00
☎ 032-762-9467
개인적인 평가 ★★★★☆
공화춘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유니짜장 맛집
▲ 차이나타운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가까운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 식당 안에 들어가서 대기표를 먼저 뽑아야된다.
▲ 오전 11시 오픈이지만 대기자는 벌써 4팀이다.
▲ 대기표 발급은 10시 50분부터 가능하다.
▲ 냉짱뽕과 중식냉면이 여름한정 메뉴로 출시되었다.
▲ 식당은 작은 홀이 두어개로 연결되어 있으며 5인 이상 단체손님은 2층으로 올라간다.
▲ 유니짜장면 일반은 9,000원이고 곱배기는 10,000원으로 비싸게 느껴졌다.
▲ 착석한 순서대로 주문이 들어가지 않으니 미리 메뉴를 정하고 빨리 주문하자.
▲ 잘게 다져진 소스 안에는 고기가 한뭉큼 푸짐하게 들어있다.
▲ 비벼놓은 짜장면은 어떻게 찍어야될까? 항상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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