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1 인천 소래포구 대게 맛집, 대게수산 나랑 내 동생 생일은 3월달이다. 9일 차이가 나서 항상 중간쯤 생일상을 같이 받았다. 아마 내 동생은 생일이 지나고 생일상을 받는 게 억울했을 것이다. 이 날은 동생의 억울함이 조금 풀리지 않을까 싶다. 가족모임 약속을 정하기 전에 동생이 꽃게를 먹고 싶다고 소래포구에서 보자고 했다. 3월에 웬 꽃게?라고 생각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당일이 돼서야 소래포구에 꽃게가 없다는 걸 알았다. 4월이나 돼야 알이 꽉 찬 꽃게철이 돌아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제수씨는 회를 좋아하지 않으니 회는 패스!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본 대게가 생각났다. 대게나 꽃게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갔다.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대게 1kg에 59,000원. 6명이서 갔는데 종업원분이 5.. 201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