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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눈이 조금씩 날리는 날에 가족 모임을 가졌다. 어디서 보면 좋을까? 눈도 오고 하니 주차하기 좋은 백화점 같은 곳이 떠올랐다. 인터넷 검색으로 시흥 월곶 쪽에 있는 아울렛을 발견했다. 이름은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어머니댁도 시흥이라서 이곳으로 정했다.
아내와 함께 수인선 지하철을 타고 갔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처음 본 소감은 놀이동산 느낌이었다. 건물 안도 이국적으로 예뻤다. 눈까지 내려서 더 예쁘게 보였나 보다. 동생과 제수씨, 그리고 어머니께서 먼저 도착해 계셨다. 정말 오랜만에 가족모임이다.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할 것 같아서 미리 맛집을 검색해갔다. 어머니께 무난하게 중식이 어떠시냐고 말씀드렸더니 좋다고 하셨다. 건물 1층에 있는 바오차이에 들어갔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용한 실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식사는 코스A로 주문하고 소룡포 2개도 추가했다. 어머니는 딤섬이 처음이라고 하셨다. 맏아들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음식이 차례차례 나오고 후식까지 나왔다. 어머니와 자주 뵙지 못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올해는 더 자주 뵙기를 바라본다.
아쉬움이 남은 딤섬
[ 바오차이 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 ]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699 프리미엄 아울렛
☎ 031-8072-3640
개인적인 평가 ★★★★☆
분위기 있는 중식 코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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