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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필요없는 음식
나이 든 아들과 더 나이 든 아버지가 웃으며 들어왔다. 아들은 메뉴판도 보지 않고 탕수육을 주문했다. 아버지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분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러쿵저러쿵 사는 얘기를 나누었다. 홀로 앉아 앞에 앉은 부자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때마침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중화루의 대표 메뉴, 사천짜장은 약간 매콤했다. 맛도 향도 독특했다. 다시 중화루를 방문한다면 메뉴판도 보지 않고 사천짜장을 주문할 것 같다.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 중화루 ]
인천 중구 홍예문로 12
매일 10:30 - 21:30
☎ 032-76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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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평가 ★★★☆☆
약간 매콤하고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간 사천짜장
▲ 중화루는 주차장과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어서 각종 모임장소로 좋다.
▲ 중화루는 한국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에서 시작되었다. 대불호텔은 경인선의 개통으로 경영난을 겪어 1918년 중국인에게 인수되어 중국음식점 '중화루'로 변모했다. 1978년까지 우리나라 3대 중국집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중화루는 현 위치로 이전해 현대식 건물로 탈바꿔 옛 전통과 맛을 이어가고 있다. Since 1918
▲ 식사 메뉴판
▲ 사천짜장(8,000원)
▲ 면발도 탱글탱글하게 잘 삶아졌다.
▲ 붉은 사천짜장 소스
▲ 위소라와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 약간 매콤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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