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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2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미사리밀빛초계국수 아내와 삼성 코엑스에 다녀왔다. 벼르고 별렀던 별마당도서관으로 갔다. 우와! 촌사람처럼 입이 쩍 벌어졌다. 아내는 티비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처럼 연신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빛을 받은 책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였다. 이날은 햇빛도 강렬했다. 도서관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점점 더워진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하니 시원한 음식이 간절했다. 냉면? 아니 오는 길에 초계국수가 생각났다. 곧장 가서 초계국수랑 온계진칼국수를 주문했다. 식당 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손님도 제법 많아서 기대가 컸다. 초계국수 국물을 한입 했는데... 달다! 엄청 달다! 왜 이렇게 달게 만들었을까... 고명으로 올라간 닭고기는 식초에 절인 거처럼 셨다. 역대 손가락에 들 정도로 내 입맛에.. 2018. 4. 24.
서울 삼성동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 사람마다 싫어하는 식재료가 있을 것이다. 아내는 초딩 입맛으로 싫어하는 식재료가 은근 많다. 반면 나는 웬만한 식재료는 다 먹을 수 있다. 흔한 아재 입맛이다. 이날은 아재들이 좋아하는 선지해장국으로 유명한 삼성동 중앙해장에 다녀왔다. 삼성동 맛집으로 유명해서인지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았다. 특히 가족 손님이 많았고 나처럼 혼밥하는 아저씨들도 많았다. 내 입맛에는 중앙해장 선지해장국이 그렇게 맛이 좋거나 나쁘거나 하지 않았다. 평범 그 자체였다. 커다란 선지 두덩이와 많은 소 내장이 들어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다른 해장국집의 "특"선지해장국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왜 손님이 많을까? 아마도 삼성동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삼성역 근처에는 중앙해장을 제외하고 해장국집이 거의 없다. 인터..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