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1 인천 연수동 포장, 오미양평해장국 해장국은 술로 시달린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물 음식이다. 나는 술을 좋아해서인지 해장국을 무지 좋아한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은 선지해장국이다.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국물과 선지의 고소함이 잘 어울려서 좋다. 술 마시고 다음 날에는 더더욱 좋다. 하지만 아내는 선지를 못 먹는다. 그러면서 순대는 먹는다. 순대에도 선지가 들어간다고 해도 그냥 선지는 미관상 싫다고 한다. 아마 눈 감고 먹으면 맛있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선지는 호불호가 갈린다. 이런 호불호가 강한 선지와 양, 콩나물이 팍팍 들어간 양평해장국도 맛이 좋다. 우리 집 근처 기사식당 골목에 양평해장국집이 있어서 직접 가봤다. 선지를 못 먹는 아내를 위해 황태해장국(6,000원) 하나와 양평해장국 특(8,000원)으로 포장 주문했다... 2018.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