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수제비1 인천 연수동 수제비 맛집, 대가닭한마리 수제비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맑은 장국 등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한식이다. 하지만 나는 수제비를 별로 안 좋아한다. 내가 칼국수를 안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 맹맹하고 뜨거운 국물에 밀가루 냄새가 풀풀 나는 수제비가 싫다. 지금까지 식당에서 수제비를 먹고 맛있다고 생각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들깨수제비는 다르다. 들깨수제비는 어느 식당에 가서 먹어도 맛있다. 들깨 자체를 좋아하는 내 입맛 기준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옛스러운 식당일수록 들깨수제비 맛은 더 구수하다. 지난 번에 다녀온 대가닭한마리 식당은 옛스러운 식당은 아니지만 들깨수제비가 구수하고 맛있었다. 사실은 아내가 감기에 걸려서 몸보신을 위해 대가닭한마리 식당에 들어갔다. 자리를.. 2018.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