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내와 삼성 코엑스에 다녀왔다. 벼르고 별렀던 별마당도서관으로 갔다. 우와! 촌사람처럼 입이 쩍 벌어졌다. 아내는 티비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처럼 연신 사진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빛을 받은 책들이 마치 별처럼 반짝였다. 이날은 햇빛도 강렬했다. 도서관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점점 더워진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하니 시원한 음식이 간절했다. 냉면? 아니 오는 길에 초계국수가 생각났다. 곧장 가서 초계국수랑 온계진칼국수를 주문했다.
식당 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손님도 제법 많아서 기대가 컸다. 초계국수 국물을 한입 했는데... 달다! 엄청 달다! 왜 이렇게 달게 만들었을까... 고명으로 올라간 닭고기는 식초에 절인 거처럼 셨다. 역대 손가락에 들 정도로 내 입맛에 안 맞는 초계국수였다. 음식 사진을 다시 보니 입안에 침이 고인다. 레몬을 바라보는 것처럼...
삼성코엑스몰점
[ 미사리밀빛 초계국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B1 J114
매일 10:00 - 22:00
☎ 02-6002-6566
개인적인 평가 ★☆☆☆☆
입맛에 안 맞았던 시큼달달한 초계국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