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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이야기

서울 반려견 동반 벚꽃 나들이 추천, 양재천 벚꽃길

by 라떼파파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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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9일 토요일 방문

 

벚꽃 보러 어디로 가볼까? 지금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양재천 벚꽃길을 추천드려요. 오늘 다녀온 양재천 벚꽃길은 다른 서울 벚꽃 명소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어요. 지금부터 반려견과 함께 다녀온 벚꽃 나들이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영동3교와 영동4교 사이 벚꽃길



흔히 벚꽃 명소에는 벚꽃 나무가 가로수로 길게 이어져있죠. 사람들은 걸어다니면서 벚꽃을 보려고 위를 쳐다봅니다. 끝없이 길게 이어진 벚꽃이 장관을 이루지만 계속 같은 장면만 보다보면 어느새 지루해져요. 사람들도 많아서 벚꽃을 구경하는지 떠밀려다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죠. 그리고 사진이 하나같이 만족스럽지 않고 비슷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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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나누어진 벚꽃길



양재천 벚꽃길은 다른 벚꽃 명소와 달랐어요. 벚꽃길이 세갈레로 층층이 나누어있어요. 양재천을 기준으로 아래는 자전거길이 있고 중간과 위에는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길이 있어요. 가장 윗길에서 양재천 반대편을 바라보면 도심이 보이고 벚꽃 터널을 걷다가 양재천을 바라보면 벚꽃 사이사이로 반짝이는 양재천이 보여요. 양재천 넘어도 또다른 벚꽃길이 있고요.

 

만개한 수양벚꽃

 

중간 산책길로 내려오면 또다른 눈높이로 벚꽃이 보입니다. 산책로 벤치에 잠시 앉아있으면 마스크 사이로 벚꽃향이 물씬 느껴지죠. 한가롭게 물멍과 벚꽃멍을 때리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밑으로도 위로도 옆으로 벚꽃을 여러 각도로 보고 있으니 한층 더 아름답고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오전 8시경에 촬영한 인생사진



양재천 벚꽃길은 사진 스폿도 많아요. 수인분당선, 3호선 도곡역에서 가까운 영동4교 주변은 벚꽃길이 끊기다보니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요. 오가는 사람들을 확인하면서 사진을 담으면 인생사진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른 오전시간에 가면 위 사진처럼 배경에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더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어요.

 

포토샵으로 합성한 견생사진

 

물론 견생사진도 가능해요. 단, 오프리쉬는 절대 안됩니다. 위 사진은 리드줄을 포토샵으로 지웠어요.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괜찮겠지 하고 반려견의 목줄 또는 가슴줄을 풀어주면 절대로 안됩니다. 현재 목줄을 미착용하는 오프리쉬의 경우 동물보호법 제13조 2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1차 위반 시에는 20만 원 ▷2차 위반 시에는 30만 원 ▷3차 위반 시에는 5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해요. 펫티켓만큼은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벚꽃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양재천



지금까지 서울 벚꽃 명소인 양재천을 소개해드렸어요. 위 사진과 글을 보고 벚꽃 보러 양재천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제 마음이 뿌뜻할 것 같네요. 그럼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 양재천 벚꽃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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