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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핑계
선조들의 지혜는 대단하다. 시계도 없던 먼 옛날에 누군가가 밤하늘을 바라보며 알아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는 동지(冬至). 그 누군가의 발견으로 동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만들어지고 퍼져나갔다. 귀신이나 호랑이와 같은 무서운 이야기들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었나 보다. 밤이 기니까 귀신도 호랑이도 돌아다닐 거야. 그러면 어떡하지? 귀신이 싫어하는 팥을 쑤어서 죽으로 먹으면 좋을 거야. 아마도 이렇게 내려오지 않았을까? 따뜻한 팥죽을 한입 먹으며 그들에게 감사했다. 맛있는 팥죽을 매년 먹을 수 있게 핑계를 만들어줘서.
새알 팥죽 맛집
[ 본죽 ]
인천 연수구 함박뫼로 250
매일 09:00 - 22:00
매주 일요일 11:00 - 22:00
☎ 032-811-6288
개인적인 평가 ★★★★☆ 추천
빠르고 친절한 죽 전문점
▲ 본죽 인천신연수역점은 신연수역 3번 출구에서 인천우체국 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인다.
▲ 대기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2018년도는 12월 22일 토요일이 동짓날, 팥죽 먹는 날이다.
▲ 막 나온 동지팥죽
▲ 본죽 반찬
▲ 사진을 찍다보니 겉표면이 약간 굳어져버렸다.
▲ 본죽 팥죽은 달지 않아서 좋았고 양도 푸짐했다. 찹쌀로 만든 새알도 쫀득하니 식감이 좋았다.
▲ 매실차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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