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분위기
식당에서 분위기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데이트하기 좋은 맛집일수록 식당 분위기는 음식 맛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시오는 조명등부터 작은 소품까지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 맛집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옆 테이블에 방해를 받지 않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소개팅을 하기에는 부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도 인기가 너무 좋은 맛집이라서 대기시간이 길다는 점이 흠이다.
대표 음식
시오의 대표 메뉴는 삼색야끼도리다. 야끼도리란 닭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가볍게 구운 후 양념 소스를 발라 다시 구운 일본 음식이다. 여기에 청경채의 초록색과 스크램블의 노란색을 이용하여 세 가지 색깔을 조합했다. 청경채의 아삭함, 스크램블의 부드러움, 야끼도리의 달달하면서 매콤함이 잘 어울렸다. 더운 여름에는 일본식 중화냉면, 히야시추카(冷し中華)도 추천한다. 시원하고 새콤 고소해서 더운 날씨에 제격이었다.
일본 가정식
고소한 연두부, 탱글탱글한 젤리, 아삭한 나물 반찬, 치즈가 올려진 가지 튀김, 돼지고기조림이 든 샐러드, 꽃게로 국물을 낸 구수한 장국까지 한상 푸짐하게 나왔다. 예쁜 그릇에 담겨있는 반찬들이 메인 요리와 잘 어울렸다. 찰칵찰칵,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몇몇 손님들은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 시오의 음식은 연인들의 눈빛처럼 예뻐서 어떤 각도로 찍어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희동 일본 가정식
[ 시오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3 1층
매일 11:30 - 21:30
Break time 평일 15:00~17:10
Break time 주말 15:30~17:10
☎ 02-3144-6919
개인적인 평가 ★★★★☆
데이트하기 좋고 음식도 훌륭한 맛집
▲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도 나왔다.
▲ 대기좌석이 넓직하게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을 보고 미리 주문을 받는다.
▲ 오픈형 주방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방이 하나씩 있다.
▲ 점심에는 13,000원이고 저녁에는 15,000원이다.
▲ 스끼야끼는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 디저트 메뉴도 있다. 크림치즈고로케.
▲ 모찌리커피
▲ 음료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고소하고 새콤한 히야시추카
▲ 아내는 돼지고기조림이 들어있는 샐러드가 가장 맛있다고 했다.
▲ 시오의 대표메뉴 삼색도리야끼
▲ 도리야끼 밑에 숨겨진 고추가 은근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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