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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기장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작은식당우

by 라떼파파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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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축제, 박람회와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는 항상 푸드트럭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예술회관역 근처에도 푸드트럭이 많다고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라멘전문 푸드트럭 작은식당우는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함께 갔다. 사장님께 야외 테이블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구월동에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 다행이다. 댕댕이를 안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요즘 돈코츠라멘투어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작은식당우에는 돈코츠라멘이 없다. 대신 토리파이탄이라는 닭고기 육수로 만든 라멘이 있다. 그리고 일본식 비빔라멘, 아부라소바와 규동이 있다. 나는 사진으로 봤을 때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토리파이탄(7,000원) 보통맛을 주문했다. 계산은 푸드트럭 특성상 현금, 계좌이체만 가능하다고 한다. 먼저 음식값을 선불로 드리고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댕댕이 물까지 준비해주시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5분 정도 지났을까?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모양새가 돈코츠라멘과 사뭇 다르다. 먼저 면이 노랗다. 차슈도 비교적 옅은 색이다. 죽순으로 만든 멘마도 있다. 맛은 어떨까? 국물을 한입 떠먹어보니 오묘한 감칠맛이 입안에 돈다. 닭고기향은 많이 나지 않은 편이다. 느끼하지 않고 맛이 좋다. 면은 얇고 쫄깃해서 국물과 잘 어울린다. 특이하게 차슈도 쫄깃한 식감이다. 아삭아삭한 멘마까지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준다. 처음 먹어보는 토리파이탄인데 거부감이 없다.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집 착한 댕댕이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줬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간식 하나를 주고 자리에 일어났다. 사장님께서 입맛에 맞았는지 여쭈어보신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답했다. 그런데 식사를 할 때 파리가 너무 많았다고 하니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신다. 야외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평소 푸드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작은식당우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다. 좋은 푸드트럭을 알아내서 기분이 좋다.




구월동 푸드트럭

[ 작은식당우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

매일 19:00 오픈

메뉴당 하루 10그릇 한정판매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rdw0501

https://www.instagram.com/rdw0501


개인적인 평가 ★★★★☆

애견동반이 가능한 구월동 라멘전문 푸드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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