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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2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카페, 스타벅스 얼마 전에 아내의 외장하드가 고장 났다. 데이터 복구로 생각지도 못한 금액이 깨졌다. 아내 멘탈도 깨지기 일보 직전! 눈앞에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내는 올봄 레몬 옐로 케이크를 주문했다. 음료는? 그랬더니 아메리카노를 같이 마시자고 한다. 아내는 커피를 못 마신다. 카페인이 안 받는 체질이다. 그런 아내가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고 한다. 마치 담배 한 개비를 달라는 듯했다. 아내에게는 커피가 담배다. 원래 쓰디쓴 아메리카노인데 이날따라 더 쓰게 느껴졌다. 액땜했다고 그렇게 생각하자고 달래봤는데 전혀 통하지 않는다. 자기가 외장하드 관리를 못했다면서 울상이다. 백업이라도 해놓을 걸 하면서 속상해한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고 케이크 한입을 했다. 아내의 표정이 조금 풀렸다.. 2018. 4. 24.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쌀국수 맛집, 반포식스 요근래 아내와 외식이 잦았다. 나는 당연히 외식이 좋다. 블로그에서 반 이상이 맛집포스팅일 정도로 맛집투어를 즐긴다. 아내도 물론 외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집에 홀로 있을 라떼한테 미안해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한다. 이 날은 장모님댁에 라떼를 맡기고 구로 디지털단지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 아들을 장모님께 맡긴 부모의 심정과 비슷할까? 볼일을 후딱 보고 장모님댁에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둘이 편히 점심도 먹고 오라고 하셨다. 근처 구디 맛집을 폭풍검색해봤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 반포식스로 정했다. 2인 세트로 반포6 쌀국수랑 해물 쌀국수, 그리고 짜조를 주문했다. 원래 세트는 정해진 메뉴에서 골라야 된다는데 모르고 이것저것 미리 주문해버려서 추가요금이 붙었다. 음식은 전..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