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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12

인천 구월동 초밥 맛집, 은행골 박수가 생각나는 초밥 훌륭해! 짜악- 은행골에서 초밥을 먹는 와중에 재밌는 캐릭터가 떠올랐다. 이름은 미조구치 야스지로, 별명은 박수손 야스. 한때 인기가 많았던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에 나오는 심사위원 캐릭터다. 박수손 야스는 맛있는 초밥을 먹으면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이 캐릭터가 은행골에 방문했다면 연신 박수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초밥이 맛있었다.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구월동 스시 맛집[ 은행골 ] 인천 남동구 성말로13번길 15매일 11:30 - 22:30☎ 032-435-4988 개인적인 평가 ★★★★☆밥알이 잘 풀어져서 부드러운 초밥 ▲ 은행골은 예전 롯데백화점(지금은 롯데시네마만 있는 건물) 앞에 위치하고 있다. ▲ 식당 내부 ▲ 은행골은 참다랑어를.. 2019. 7. 9.
인천 구월동 순대국 맛집, 북실네평양찹쌀순대 구월동 순대국 구월동 순대국이라고 하면 북실네가 생각난다.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술잔을 거하게 돌리고 막차는 순대국으로 해장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구월동 순대국의 대명사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만약 구월동에서 순대국을 찾는다면 북실네를 추천한다. 구월동 24시 순대국[ 북실네 평양찹쌀순대 ] 인천 남동구 성말로 28 광명빌딩 1층매일 00:00 - 24:00☎ 032-431-7365 개인적인 평가 ★★★★☆ 추천푸짐한 모듬수육과 쫀득한 찹쌀순대도 인기메뉴 ▲ 북실네24시평양찹쌀순대는 SK텔레콤 인천지점에서 라트리호텔 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인다. ▲ 메뉴판 ▲ 깍두기는 먹을 만큼 덜어서 ▲ 서비스로 나온 순대국물 ▲ 모듬수육 小 12,000원 ▲ 수제.. 2018. 11. 29.
인천 구월동 보쌈 맛집, 전주보쌈 보쌈 + 무침 + 절인배추 진짜 여기가 맞아? 전주보쌈집 간판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보쌈과 피카추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이다. 비도 오고 배가 많이 고파서 무작정 들어가 봤다. 식당 안은 오래된 백반집 느낌이고 손님도 많지 않았다. 의심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보쌈 맛을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전주보쌈에는 피카추 조합만큼 독특한 무침이 있었다. 밴댕이회무침 맛인데 회는 없었다. 이 무침을 수육과 함께 절인 배춧잎에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데 맛까지 좋다니 충격적이다. 맛집에 대한 고정관념이 와르르 무너졌다. 여기는 진짜 맛집이 맞았다. 구월동 보쌈[ 전주보쌈 ] 인천 남동구 문화로89번길 47매일 17:00 - 05:30☎ 032-439-3184.. 2018. 10. 15.
인천 구월동 전통다과 카페, 차담정 담백한 카페마음이 깨끗해지고 욕심이 없어지는 카페를 발견했다.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하진 않았다. 인천에서 수제 양갱을 파는 곳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알게 되었다. 아마도 인터넷으로 먼저 알지 못했다면 찾아가기 힘든 위치다. 구월동의 번화가에서 그저 한 블록만 지나왔을 뿐인데 소리가 사라졌다. 소리도 욕심도 없는 주택가에 하얗고 깨끗한 카페가 있었다. 오늘 다녀온 차담정, 카페 이름마저 담백淡白하다. 아담한 카페카페 안은 아담하다. 오픈 준비를 막 마친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미리 주문한 추석선물세트를 받았다. 추석선물로 양갱 세트와 주악, 적소두과 세트를 전날 미리 인스타그램으로 주문했다. 선물만 들고 그냥 가기 아까워서 메뉴판을 바라봤다. 드립커피와 가을감을 주문하고 기역 자로 놓인 바테이블 중앙에 자리.. 2018. 9. 21.
인천 구월동 뉴코아 맛집, 애슐리W 푸드파이터의 길 웃으며 양보했다. 애슐리에 가면 항상 일행에게 먼저 음식을 담아오라고 한다. 홀로 자리에 앉아 전단지를 보면서 작전을 구상하고 싶기 때문이다. 식탁에 놓인 전단지를 보니 이번 W매장의 시즌 메뉴는 새우였다. 아내도 첫 접시에 새우를 잔뜩 담아왔다. 출격이다! 먼저 가장 좋아하는 그릴 코너부터 돌고 버터에 잘 구워진 새우를 공략했다. 구운 파인애플 두 조각으로 남은 구멍을 메우고 의기양양하게 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과식 주의 실패가 없었다. 애슐리 W매장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조금 느끼한 거 빼고 대부분 입맛에 맞았다. 평일 디너로 나오는 버터갈릭슈림프와 싱가폴 찰리크랩 슈림프 메뉴도 가격 대비 훌륭했다. 새우 축제와 고기 파티를 즐기다가 파스타로 넘어갔다. 꼬들꼬들한 면발에 소.. 2018. 8. 21.
인천 구월동 라멘 맛집, 산쪼메 런치타임의 돈코츠라멘 라멘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라멘 모형이었다. 구월동 라멘 투어를 모두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못 가본 식당이 있었다. 바로 홍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산쪼메의 구월동 분점이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도 보지 않고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나 말고도 혼밥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유니폼을 입은 채 식사를 하는 손님도 많았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런치타임 할인이 있었다. 천 원짜리 한 장을 땡잡았다. 산쪼메의 인기 비결 전국에 라멘 전문점 산쪼메 매장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백화점 안에서 자주 봤던 하코야보다 산쪼메 매장이 더 많다. 매장수가 이토록 많은 비결이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졌다. 산쪼메의 대표 메뉴인 돈코츠라멘 맛은 평범했다. 돼지뼈를 푹 .. 2018. 8. 9.
인천 구월동 삼계탕 맛집, 인현통닭삼계탕 외국인도 알고 있는 사실 한국생활 3년 차 외국인이 묻는다. "왜 프라이드치킨이 삼계탕보다 더 비싼가요?" "삼계탕이 치킨보다 더 건강식품이고 재료도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두 음식에 사용되는 생닭의 크기(치킨용 5~6호, 삼계탕용 3~5호)가 달라서 원재료비에서 차이가 나고 치킨은 광고, 포장, 배달, 기타 비용이 더 붙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이 질문을 첫 문장에 쓴 이유는 외국인도 삼계탕은 건강식품이라고 알고 있다는 것을 집고 싶어서다. 오래된 삼계탕집은 맛집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을 맞는 첫 행사로 몸에 좋은 보양식을 함께 먹는다. 복날 보양식의 대표 음식은 삼계탕이다. 그래서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누어진 삼복더위에는 삼계탕집이 인산인해로 붐빈다. 그러면 삼계탕은 .. 2018. 8. 6.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순이네라멘 최근에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는 라멘트럭, 작은식당우에 다녀왔다. 포스팅이 잘 올라왔나 검색을 해보니 예술회관역 근처에 또 다른 라멘트럭이 있다는 포스팅을 발견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순이네라멘이다. 순이네라멘도 작은식당우와 같이 야외 테이블이 있는 라멘 전문 푸드트럭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아내랑 함께 다녀왔다. 순이네라멘은 예술회관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다. 영업은 저녁 8시부터인 거 같은데 인스타그램에 자주 영업 공지가 올라오니 참고하고 가는 게 좋겠다. 우리 식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 근처에 있는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저녁 7시 40분쯤에 혹시나 일찍 영업하시나 싶어서 트럭 앞으로 가보니 사장님께서 막바지 준비 중이시다. 야외 테이블에 강.. 2018. 6. 29.
인천 구월동 푸드트럭, 작은식당우 행사, 축제, 박람회와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는 항상 푸드트럭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예술회관역 근처에도 푸드트럭이 많다고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라멘전문 푸드트럭 작은식당우는 예술회관역 11번 출구 앞에 있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 집 댕댕이, 라떼와 함께 갔다. 사장님께 야외 테이블에서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괜찮다고 하신다. 구월동에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 다행이다. 댕댕이를 안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요즘 돈코츠라멘투어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작은식당우에는 돈코츠라멘이 없다. 대신 토리파이탄이라는 닭고기 육수로 만든 라멘이 있다. 그리고 일본식 비빔라멘, 아부라소바와 규동이 있다. 나는 사진으로 봤을 때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토.. 2018. 6. 26.
인천 구월동 라멘 맛집, 유타로 지난주에 구월동 라멘 맛집의 터줏대감으로 알려진 유타로에 다녀왔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오픈 시간 전부터 손님이 많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오픈 시간인 11시 30분부터 주문을 받겠다고 하신다. 이미 유타로에 오기전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시로라멘(돈코츠라멘 7,500원)을 먹어보리라 다짐했지만 메뉴판을 펼쳐봤다. 초강력 추천 2인 오코노미야키 세트메뉴(20,000원)가 눈에 들어온다. 오코노미야키도 먹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혼밥을 하러 왔다. 다음에 아내와 함께 같이 와서 세트메뉴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뉴판을 치우고 식당 안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봤다. 원목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희한하게도 일식과 잘 어울린다. 저 멀리 입구 쪽에 있는 프라모델과 만화책까지 라멘집다운.. 2018. 5. 31.
인천 구월동 막창 맛집, 대구반야월막창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대구의 더위, 치맥, 막창이 떠오른다. 5년 전에 아는 형들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다. 유독 더운 날로 기억한다. 습식 사우나와 같은 대프리카의 열기에 금세 지쳐버렸다. 먼 길을 왔지만 치맥페스티벌을 포기하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막창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때 막창 맛을 알았다. 며칠 전에 아는 동생들과 오랜만에 술 약속을 잡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옛 추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구반야월막창을 찾아갔다. 여기서 반야월은 대구의 지명이라고 한다. 대구 막창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물렁뼈가 있는 부위를 잘게 다진 오도독살이 좋았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소막창, 돼지막창은 쪽파가 송.. 2018. 4. 24.
인천 구월동 카레 맛집, 아비꼬 인천 구월동에 오랜만에 가보니 못 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 링크126. 새로운 맛집에 도전하는 나에게 기분 좋은 일이다. 아내와 같이 걸으면서 바깥에 있는 간판을 훑어봤다. 처음 눈에 들어온 식당은 일본 전통 라멘전문점, 산쪼메였다. 오늘은 일식으로 갈까? 하던 참에 일본카레! 무한 리필로 배불리 먹자라는 입간판에 홀려서 자연스레 아비꼬로 향했다. 메뉴판을 보니 메인메뉴, 매운단계, 토핑선택까지 선택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1단계 포크세트! 아내는 홍대에 있는 아비꼬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면서 자신있게 아기단계 기본크림카레파스타와 고로케 토핑을 골랐다. 식당 안에 손님이 많았지만 음식은 금방 나왔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고 한입씩 먹어봤다. 역시 아내의 선택이 탁월했다. 아비꼬 고로케!..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