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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두개14

인천 연안부두 횟집, 목포신안18호횟집 투머치한 횟집 웃음이 나왔다. 목포신안18회횟집은 주문과 동시에 60가지가 넘는 밑반찬을 빠르게 쌓아올렸다. 완성된 상차림을 보고 있으니 헛헛한 웃음이 나왔다. 역시나 남자 둘이서 먹기에는 투머치했다. 랍스터가 없는 구성이 14만 원으로 가격도 투머치했다. 안타깝지만 결국 많은 음식을 남기고 나왔다. 푸짐한 상차림이 나오는 횟집 [ 목포신안18호횟집 ]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 119 매일 11:00 - 24:00 ☎ 032-882-0137 개인적인 평가 ★★☆☆☆ 해산물뷔페보다 나은 상차림이 나오는 횟집 ▲ 목포신안18호횟집 본점, 그리고 근처에 분점이 있다. ▲ 본점 실내 ▲ 창가에 앉으니 바닷가가 훤히 보였다. ▲ 1차 상차림 ▲ 그 위에 2차 상차림 ▲ 온갖 종류의 해산물과 물회가 상차림으로 나왔다... 2019. 9. 25.
서울 종로 광장시장 육회 맛집, 육회자매집 달고 또 달았던 그날 그날따라 소주가 미웠다. 애주가의 미움을 받은 이유는 너무 달았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그 맛을 즐겼겠지만 그날만큼은 아니었다. 그날은 광장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육회자매집에 처음 가본 날이었다. 소문이 자자한 육회는 소주처럼 달았다. 실망은 옆으로 밀어내고 함께 주문한 간, 천엽을 앞으로 바짝 당겼다. 푸르르 녹는 간과 오도독 씹히는 천엽으로 입안에 남은 단맛을 잊어냈다. 그리고 소주를 미워했던 마음도 한 잔씩 비워냈다. 광장시장 원조 맛집 [ 육회자매집 ] 서울 종로구 종로 200-4 매일 09:00 - 22:00 Break time 14:00 - 15:00 매주 일요일 휴무 ☎ 본점 02-2274-8344 ☎ 2호점 02-2272-3069 ☎ 3호점 02-2282-3036 개인적인.. 2019. 6. 7.
인천 송도 오믈렛 맛집, 에구구 e99 에구구의 주인공 식당에는 늘 주인공이 있다. 송도 에구구에는 달걀이 주인공이다. 달걀로 만든 오믈렛은 탱글탱글한 정성에 감싸져 나왔다. 오믈렛이 예쁘다. 작은 식당 안은 셔터 소리로 가득 찼다. 나이프를 조심스레 들었다. 반으로 예쁘게 가르고 싶지만 마음 같지 쉽지 않았다.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고 애써 욕심을 떨쳐버렸다. 주인공은 어떻게 해도 빛이 나는 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믈렛만 빛이 났다. 송도 에구구에는 주인공만 있었다. 송도에서 유명한 오믈렛 맛집[ e99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16평일 11:30 - 20:30 Break time 14:00~17:00주말 11:30 - 20:30 Break time 14:30~17:00매주 화요일 휴무☎ 032-831-2828http://www.. 2019. 3. 21.
인천 차이나타운 애견동반식당, 문차이나 애견동반 중식당 차이나타운에도 애견동반이 가능한 중식당이 있다. 바로 문차이나. 아내는 해선짜장면, 나는 홍짜장면, 그리고 딤섬을 주문했다. 아내가 주문한 해선짜장면은 일반 삼선짜장면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홍짜장면은 짜장면과 짬뽕의 중간쯤 되는 특이한 맛이 났다. 면 위에 올려져 있던 스위트콘 때문일까?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달달구리했다. 차이나타운에도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차이나타운 중국집 [ 문차이나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20 평일 10:30 - 21:30 주말 10:30 - 22:00 ☎ 032-881-4096 개인적인 평가 ★★☆☆☆ 별로 차이나타운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중식당 ▲ 문차이나는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 애견동반.. 2018. 11. 19.
인천 연수동 연수역 맥주, 말자싸롱 아쉬운 맥주집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연수동 먹자골목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술집을 발견했다. 바로 연수역 앞 골목에 있는 말자싸롱! 비록 야외 테이블이지만 감지덕지했다. 하지만 순살치킨을 한입 베어 물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아쉽게도 튀김옷은 너무 두껍고 속은 덜 익었다. 설상가상으로 과일맛 맥주는 시럽이 가라앉아 맹숭맹숭했다. 이보다 더 맛없을 순 없었다. 연수역 맥주[ 청담동 말자싸롱 ] 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218매일 17:00 - 03:00☎ 032-221-3171 개인적인 평가 ★★☆☆☆ 별로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맥주집 ▲ 청담동 말자싸롱은 수인선 연수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 테이블마다 달려있는 인형이 벨이다. ▲ 야외 자리도 많다. .. 2018. 11. 9.
인천 차이나타운 하얀짜장면 맛집, 연경 하얀짜장면 짜장면은 까맣다. 그런데 하얀짜장면,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긴다. 무슨 맛일까? 춘장 특유의 짠맛이 약하고 볶은 양파의 단맛이 강했다. 일반짜장면과 비교해보면 담백한 편이었다. 이제 하얀짜장면, 이름만 들어도 건강한 맛이 떠오른다. 차이나타운 맛집 [ 연경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매일 10:30 - 21:30 ☎ 032-765-7888 개인적인 평가 ★★☆☆☆ 별로 호기심의, 호기심에 의한, 호기심을 위한 짜장면 ▲ 차이나타운 연경은 독특한 하얀짜장으로 유명하다. ▲ 주말에는 손님이 많다. ▲ 하얀짜장면 8,000원 ▲ 배가 고파서 곱배기(10,000원)로 주문했다. ▲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짜장면이다. 2018. 10. 22.
인천 연수동 맥주, 제임스펍 날아간 기억 다시 한번 느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오래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한 달 전에 친구들과 연수동에 있는 제임스펍에서 분명 맛있는 맥주를 시원하게 마신 기억이 있고 사진도 남아있다. 그런데 그 맥주가 바이젠이었는지 필스너였는지조차 모르겠다. 맥주 색으로 보면 바이젠보다 옅은 필스너 같기도 하다. 그리고 평소라면 쌉쌀한 맥주를 좋아해서 필스너를 주문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하지만 기억이 흐릿해서 필스너라고 단정 짓지 못해 답답하다. 되짚어보는 기억 정말 맛있게 마신 맥주도 기억이 안 나는데 피자 맛이라고 생각이 날까. 기억은 흐릿하지만 양은 꽤 많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맥주 맛도 피자 맛도 적지 못하는 포스팅이지만 제임스펍에서 느낀 단상을 남겨보려 한다. 제임.. 2018. 9. 17.
서울 서대문 다슬기라면, 외할머니라면 다슬기라면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 한 달 동안 라면만 먹으라고 해도 좋아할 정도다. 당연히 똑같은 라면을 삼시 세끼로 먹으라고 하면 금방 질릴 것이다. 그래서 별의별 라면을 시도해본다. 라면에 부재료를 넣는 요리법도 물론이고 다른 라면끼리 조합해본다. 특이한 라면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맛을 보곤 한다. 서대문역 근처에 다슬기라면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3대 천왕에 방영된 식당이었는데 아쉽게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서대문 라면집[ 외할머니라면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73☎ 02-312-6279 개인적인 평가 ★★☆☆☆라면스프가 들어있지 않는 유일무이한 다슬기라면 ▲ 외할머니라면은 서대문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다. ▲ 3대천왕은 믿고 걸러도 될까 싶을 정도로 실망한 식당이 많았다. ▲ .. 2018. 9. 11.
인천 구월동 라멘 맛집, 유타로 지난주에 구월동 라멘 맛집의 터줏대감으로 알려진 유타로에 다녀왔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오픈 시간 전부터 손님이 많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오픈 시간인 11시 30분부터 주문을 받겠다고 하신다. 이미 유타로에 오기전부터 시그니처 메뉴인 시로라멘(돈코츠라멘 7,500원)을 먹어보리라 다짐했지만 메뉴판을 펼쳐봤다. 초강력 추천 2인 오코노미야키 세트메뉴(20,000원)가 눈에 들어온다. 오코노미야키도 먹어보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혼밥을 하러 왔다. 다음에 아내와 함께 같이 와서 세트메뉴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뉴판을 치우고 식당 안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봤다. 원목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희한하게도 일식과 잘 어울린다. 저 멀리 입구 쪽에 있는 프라모델과 만화책까지 라멘집다운.. 2018. 5. 31.
인천 연수동 중식당, 홍콩반점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연태고량주를 샀다. 연태고량주에는 어떤 음식이 어울릴까? 바로 딱 떠오르는 음식은 중화요리다. 유린기나 팔보채, 양장피 같은 중화요리가 연태고량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우리 부부는 무난하게 탕수육에 연태고량주를 마시기로 했다. 아내는 편하게 배달 주문하자고 한다. 나도 배달 주문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맛있는 탕수육을 먹고 싶었다. 강아지 산책을 나온 김에 홍콩반점에서 탕수육을 포장하면 어떨지 물었다. 아내는 조금 귀찮긴 하지만 가보자 한다. 연수동 BYC 건물 건너편에 있는 홍콩반점으로 갔다. 식당에는 이른 저녁식사 시간이라서 손님은 많지 않았다. 탕수육 小자(9,500원)을 포장 주문하고 잠시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홍콩반점은 전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홍콩꽃빵(포장시 .. 2018. 5. 15.
인천 연수동 포장, 오미양평해장국 해장국은 술로 시달린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물 음식이다. 나는 술을 좋아해서인지 해장국을 무지 좋아한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은 선지해장국이다.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국물과 선지의 고소함이 잘 어울려서 좋다. 술 마시고 다음 날에는 더더욱 좋다. 하지만 아내는 선지를 못 먹는다. 그러면서 순대는 먹는다. 순대에도 선지가 들어간다고 해도 그냥 선지는 미관상 싫다고 한다. 아마 눈 감고 먹으면 맛있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선지는 호불호가 갈린다. 이런 호불호가 강한 선지와 양, 콩나물이 팍팍 들어간 양평해장국도 맛이 좋다. 우리 집 근처 기사식당 골목에 양평해장국집이 있어서 직접 가봤다. 선지를 못 먹는 아내를 위해 황태해장국(6,000원) 하나와 양평해장국 특(8,000원)으로 포장 주문했다... 2018. 5. 9.
인천 연수동 횟집, 늘푸른바다 찬바람이 쌩쌩 불던 날에 아는 동생과 술 약속을 잡았다. 아는 동생은 회킬러다. 그래서 만나면 무조건 횟집이다. 나도 활어회를 좋아하지만 동생만큼은 아닌 것 같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을 갈까 집 근처 가까운 횟집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늦어져서 집에서 가까운 늘푸른바다횟집으로 들어갔다. 남자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와 소주 잔을 나누었다. 안주는 광어회와 우럭회. 둘 다 밥을 먹고 나와서 소 짜로 시켰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보단 회도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회킬러 동생도 맛이 좋다며 좋아했다. 아는 동생은 내 아내의 친구의 남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내 얘기가 나오고 제수씨 얘기가 나온다. 집에 라떼랑 있을 아내 생각이 났다. 아내도 회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에 12시도 .. 2018. 4. 25.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쌀국수 맛집, 반포식스 요근래 아내와 외식이 잦았다. 나는 당연히 외식이 좋다. 블로그에서 반 이상이 맛집포스팅일 정도로 맛집투어를 즐긴다. 아내도 물론 외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집에 홀로 있을 라떼한테 미안해서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한다. 이 날은 장모님댁에 라떼를 맡기고 구로 디지털단지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 아들을 장모님께 맡긴 부모의 심정과 비슷할까? 볼일을 후딱 보고 장모님댁에 가려고 했는데 장모님께서 둘이 편히 점심도 먹고 오라고 하셨다. 근처 구디 맛집을 폭풍검색해봤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 반포식스로 정했다. 2인 세트로 반포6 쌀국수랑 해물 쌀국수, 그리고 짜조를 주문했다. 원래 세트는 정해진 메뉴에서 골라야 된다는데 모르고 이것저것 미리 주문해버려서 추가요금이 붙었다. 음식은 전.. 2018. 4. 24.
인천 연수동 김치찌개, 명동찌개마을 요 근래 연수동 함박마을은 외국인 입맛을 겨냥한 음식점들이 많아졌다. 친구들과 외국 음식점에 도전을 할까 하다가 무난하게 명동찌개마을로 들어갔다. 매콤하고 칼칼한 김치찌개는 식사 메뉴로도 훌륭하지만 술 한잔할 때도 좋은 안주거리가 된다. 이 날은 술안주로 양푼돼지김치찌개 2~3인용으로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오고 곧이어 김치찌개가 나왔다. 김치찌개 양은 남자 셋이서 먹기 적당했다. 김치찌개 안에는 큼지막한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요즘 김치찌개 트렌드인가 보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가위로 좋아하는 크기로 자르면 된다. 돼지고기를 한입 먹어보니 조금 퍽퍽한 감은 있지만 잡내가 안 나서 괜찮았다. 묵은지도 괜찮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조금 달다. 다른 메뉴를 살펴봤다. 추가 메뉴가 많다. 우리는 수제비 사리를 추가..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