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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3

인천 연수동 쌈밥 맛집, 미리내 생선구이 우렁쌈밥 주말에는 항상 한가지 고민거리가 생긴다. 뭘 먹을까? 뭘 먹어야지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 주말에는 이상하게 밥을 해 먹기가 귀찮다. 주말이니까 맛있는 음식을 먹자! 이 생각만 한가득이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을 가거나 포장음식을 사 먹는다. 이 날도 외식을 하고자 밖에 나왔다.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다. 아내는 가리는 음식이 많다. 되도록이면 아내 입맛에 맞춰서 외식을 나간다. 고기? 국수? 아내가 고개를 젓는다. 밥다운 밥을 먹고 싶단다. 밥다운 밥이라 뭐가 좋을까? 쌈밥!? 고기보다 야채를 좋아하는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나는 야채보다 고기를 좋아하지만 쌈밥만큼은 좋다. 대패삼겹살 조합도 좋지만 우렁쌈장 조합도 좋아한다. 연수동 먹자골목에는 쌈밥집이 세 개 있다. 그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 2018. 4. 27.
인천 연수동 중식 맛집, 진사부 동네에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흔히 알고 있는 중국집이 아닌 중식주점이다. 중국집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 메뉴판에 짜장면과 짬뽕이 없다. 오이계란탕은 서비스로 나오고 수제군만두는 간식이나 다름없으니까 식사류는 새우볶음밥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 대신 일품요리와 해물, 생선, 가지요리가 메뉴판에 있다. 아내도 나도 중식을 좋아한다. 아내는 특히 멘보샤와 딤섬을 좋아한다. 그래서 멘보샤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단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럼 뭘 먹어볼까? 가지요리도 유명하다고 하니 윗줄에 있는 어향가지볶음을 골랐다. 서비스로 나온 오이계란탕은 오이, 계란, 바지락, 고기 등이 어우러진 맑은 탕이다. 맛이 좋다. 이런 자리에.. 2018. 4. 27.
인천 연수동 쭈꾸미 맛집, 손큰쭈꾸미 쭈꾸미는 어떤 요리법이 어울릴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쭈꾸미볶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에 쭈꾸미라고 치니까 제일 먼저 쭈꾸미볶음이 올라온다. 그다음 검색어가 쭈꾸미 샤브샤브다. 아직 쭈꾸미를 샤브샤브로 먹어보지 못했다. 쭈꾸미 샤브샤브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자. 오늘은 쭈꾸미볶음 차례다. 우리 집은 강아지와 함께 살아서 외식을 하러 나가기 힘들다. 그래서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든지 직접 방문포장을 해온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 연수동 먹자골목이 있어서 먹거리가 많다. 이 날은 쭈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손큰쭈꾸미집에 다녀왔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벌써 손님이 많다. 자리가 없을 정도다. 사장님도 바쁘게 뛰어다니신다. 잠시 기다렸다가 순한맛으로 쭈꾸미볶음(2인, 12,000원)과 야채포장(2,0.. 2018. 4. 27.
서울 서초동 막국수 맛집, 샘밭막국수 막국수 하면 어느 곳이 생각날까? 나는 제일 먼저 춘천이 생각난다. 다음으로 강릉이다. 두 곳 모두 강원도 지역이다. 강원도에는 왜 막국수가 유명할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강원도 산간지역이 척박하여 메밀을 주로 재배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메밀을 아무렇게나 막 갈아 국수로 내려 먹어서 막국수라는 설도 있다. 다른 곳에는 막 부서져서 막 먹는 국수라서 막국수라고 설명되어 있다. 뭐든 좋다. 시원하고 맛있는 막국수는 냉면과 쌍벽을 이루는 여름 별미다. 최근에 막국수로 유명한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샘밭막국수는 춘천 본점을 기점으로 서울과 성남에 분점이 있다. 그중에 서울 서초 교대역 근처에 있는 샘밭막국수집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길다는 소문을 듣고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3시쯤 찾아갔다. 예상대로 손님이.. 2018. 4. 26.
인천 동춘동 애견미용, 해피독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펫토그래퍼, 라떼파파입니다. 오늘은 저희 강아지가 다니는 미용실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저희 강아지, 라떼는 (크림)푸들이에요. 라떼가 하얀 털에 머리가 크고 뭉뚝한 체격이어서 비숑인가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털이 꼬불꼬불하고 빳빳하게 자라는 푸들, 맞아요. 푸들 품종은 주기적인 미용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죠. 서너 달 동안 미용을 안 하고 그냥 방치한다면 털이 삐죽삐죽 해져서 못생기게 될 거예요. 못생기기 전에 많은 반려인께서 집주변에 있는 강아지 미용실을 찾으실 겁니다.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강아지 미용실 광고나 어디서 미용을 했는데 강아지가 다쳤다는 포스팅들을 보실 거예요. 라떼도 한번 OOOO 강아지 분양샵 겸 미용실에 갔다가 각막궤양이 생겨.. 2018. 4. 25.
인천 연수동 횟집, 늘푸른바다 찬바람이 쌩쌩 불던 날에 아는 동생과 술 약속을 잡았다. 아는 동생은 회킬러다. 그래서 만나면 무조건 횟집이다. 나도 활어회를 좋아하지만 동생만큼은 아닌 것 같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을 갈까 집 근처 가까운 횟집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늦어져서 집에서 가까운 늘푸른바다횟집으로 들어갔다. 남자 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와 소주 잔을 나누었다. 안주는 광어회와 우럭회. 둘 다 밥을 먹고 나와서 소 짜로 시켰는데 제법 양이 많았다. 전에 갔던 저렴한 횟집보단 회도 싱싱하고 맛도 좋았다. 회킬러 동생도 맛이 좋다며 좋아했다. 아는 동생은 내 아내의 친구의 남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내 얘기가 나오고 제수씨 얘기가 나온다. 집에 라떼랑 있을 아내 생각이 났다. 아내도 회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에 12시도 .. 2018. 4. 25.
인천 연수동 갈비 맛집, 갈비애드림 고기! 그것도 갈비를 뜯었다. 라떼랑 함께 수인선 연수역 근처 산책로를 지나면서 유독 장사가 잘 되는 갈비집이 궁금했었다. 상호명은 갈비애드림. 특히 날이 좋았던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이 많은 식당이다. 아내한테 저 집은 갈비 맛이 끝내주나봐, 항상 사람이 많네, 가격이 저렴한가? 그러면서 계속 어필을 해왔다. 저기 가고 싶다고. 그러면 아내는 그래? 그런가 보네 하면서 눈길 한번 주고 끝! 아내도 갈비는 좋아하지만 집에 강아지만 홀로 두고 둘만 외식하기가 미안해서 매번 주저한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갈비집이었다면 두말할 것 없이 바로 직행했을 텐데... 그러다가 허리를 다쳐서 몸보신을 핑계로 다녀왔다. 라떼는 그전에 격하게 놀아줘서 세상모르게 재워뒀다. 생각해보니 갈비애드림에 다녀온 지도 꽤 오.. 2018. 4. 25.
부천역 일식 맛집, 마쯔 지난 주말에 친한 대학 선배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둘 다 술을 좋아하다 보니 만나면 무조건 술집으로 간다. 주 활동 무대는 부천역 인근이다. 그 근처 곱창집, 중국집, 참치집을 자주 갔다. 이번에는 횟집이다. 선배가 최근에 부모님과 함께 갔던 횟집이라면서 앞장섰다. 마침 나도 부천역 가는 길에 횟집을 검색했었는데 잘 됐다. 부천역 지하 플랫폼에서 만나서 꼬불꼬불 지하상가를 지나고 나와보니 생소한 곳이다. 어? 형, 여기 어디에요? 평소에 가던 부천역 북부가 아닌 남부로 나왔다. 오! 여기도 가게가 많구나. 그냥 졸졸 따라가니 일본 선술집 같은 횟집이 나왔다. 들어가서 가운데 테이블에 앉았다. 옆을 보니 좌식 테이블도 있지만 의자가 편하다. 안주는 입간판에 쓰여있는 모듬사시미 소짜와 매운탕(45,000.. 2018. 4. 25.
인천 동춘동 스퀘어원 서점, 영풍문고 오랜만에 아내와 스퀘어원에 다녀왔다. 목적은 새로 생긴 영풍문고 구경하기! 아내도 나도 책 보는 걸 좋아한다. 특히 아내는 서있는 자리에서 소설 한 권을 집으면 반 이상을 읽어버린다. 집중력이 대단하다. 나는 사진 관련 책 위주로 훑어본다. 그리고 요즘 베스트셀러 순위가 어떻게 되었는지 구경하는 정도다. 이 날은 한 바퀴만 스윽 둘러보면서 사진으로 남겨왔다. 영풍문고 카운터에는 카페가 같이 있다. 카페 이름은 알라메종, a la maison. 메뉴판을 보니 세트메뉴도 있고 가격도 나쁜 편이 아니다. 여기서 커피랑 디저트를 사서 영풍문고의 책을 봐도 되는 걸까? 그렇다면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겠다.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 할 수 있는 커다란 카페인 셈이니 좋지 않을까? 인천 동춘동[ 스퀘어원 .. 2018. 4. 25.
인천 송도 코스트코, 푸드코트 3년 전에 아는 분을 따라 코스트코를 처음 갔었다. 그때는 모든 게 낯설었다. 입구에서 회원권을 제시해야지 입장할 수 있다는 점도 몰랐을 시기였다. 인천 촌놈에게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매장이 넓었고 천장도 높았다. 그리고 처음 보는 수입 물품들이 빼곡히 쌓여있었다. 마치 물류 창고 같았다. 제일 놀랐던 부분은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었다. 엄청 큰 쇼핑카트에 바리바리 채워서 쇼핑하는 사람이 많았다. 다들 부자들인가 싶었다. 이때는 몰랐는데 코스트코에서는 대부분 박스 단위로 판매를 한다. 구매한 상품의 종류는 몇 안되지만 커다란 쇼핑카트가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코스트코는 박스 단위로 판매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창고형 할인 전문업체, 코스트코가 인기가 좋은가 보다. 여기에 코스트코표.. 2018. 4. 25.
서울 충무로 카페, 스트릿커피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커피 중에서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신다. 핫 보다 아이스가 더 좋다. 그래서 카페를 가면 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가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에 눈이 갈 때가 있다. 이 날이 그랬다. 시그마 렌즈 대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충무로에 갈 일이 생겼다. 이벤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작은 카페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평소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할까 했는데 독특한 음료가 눈에 보인다. 야관문차, 누텔라 라떼, 돼지바 치노처럼 다른 카페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음료들이 눈에 띄었다. 메뉴판 오른쪽 끝에 시그니처 메뉴도 있다. 레몬! 시큼한 맛을 상상하니 입안에 침이 고였다. 하와이안레몬스트릿 한 잔을 주문했다... 2018. 4. 25.
인천 구월동 막창 맛집, 대구반야월막창 '대구'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대구의 더위, 치맥, 막창이 떠오른다. 5년 전에 아는 형들과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다. 유독 더운 날로 기억한다. 습식 사우나와 같은 대프리카의 열기에 금세 지쳐버렸다. 먼 길을 왔지만 치맥페스티벌을 포기하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막창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때 막창 맛을 알았다. 며칠 전에 아는 동생들과 오랜만에 술 약속을 잡았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옛 추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구반야월막창을 찾아갔다. 여기서 반야월은 대구의 지명이라고 한다. 대구 막창만의 특별한 맛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물렁뼈가 있는 부위를 잘게 다진 오도독살이 좋았다.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소막창, 돼지막창은 쪽파가 송.. 2018. 4. 24.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중식 맛집, 바오차이 지난 주말, 눈이 조금씩 날리는 날에 가족 모임을 가졌다. 어디서 보면 좋을까? 눈도 오고 하니 주차하기 좋은 백화점 같은 곳이 떠올랐다. 인터넷 검색으로 시흥 월곶 쪽에 있는 아울렛을 발견했다. 이름은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어머니댁도 시흥이라서 이곳으로 정했다. 아내와 함께 수인선 지하철을 타고 갔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처음 본 소감은 놀이동산 느낌이었다. 건물 안도 이국적으로 예뻤다. 눈까지 내려서 더 예쁘게 보였나 보다. 동생과 제수씨, 그리고 어머니께서 먼저 도착해 계셨다. 정말 오랜만에 가족모임이다.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할 것 같아서 미리 맛집을 검색해갔다. 어머니께 무난하게 중식이 어떠시냐고 말씀드렸더니 좋다고 하셨다. 건물 1층에 있는 바오차이에 들어갔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고.. 2018. 4. 24.
인천 구월동 카레 맛집, 아비꼬 인천 구월동에 오랜만에 가보니 못 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 링크126. 새로운 맛집에 도전하는 나에게 기분 좋은 일이다. 아내와 같이 걸으면서 바깥에 있는 간판을 훑어봤다. 처음 눈에 들어온 식당은 일본 전통 라멘전문점, 산쪼메였다. 오늘은 일식으로 갈까? 하던 참에 일본카레! 무한 리필로 배불리 먹자라는 입간판에 홀려서 자연스레 아비꼬로 향했다. 메뉴판을 보니 메인메뉴, 매운단계, 토핑선택까지 선택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1단계 포크세트! 아내는 홍대에 있는 아비꼬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면서 자신있게 아기단계 기본크림카레파스타와 고로케 토핑을 골랐다. 식당 안에 손님이 많았지만 음식은 금방 나왔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고 한입씩 먹어봤다. 역시 아내의 선택이 탁월했다. 아비꼬 고로케!.. 2018. 4. 24.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카페, 스타벅스 얼마 전에 아내의 외장하드가 고장 났다. 데이터 복구로 생각지도 못한 금액이 깨졌다. 아내 멘탈도 깨지기 일보 직전! 눈앞에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나는 아메리카노, 아내는 올봄 레몬 옐로 케이크를 주문했다. 음료는? 그랬더니 아메리카노를 같이 마시자고 한다. 아내는 커피를 못 마신다. 카페인이 안 받는 체질이다. 그런 아내가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고 한다. 마치 담배 한 개비를 달라는 듯했다. 아내에게는 커피가 담배다. 원래 쓰디쓴 아메리카노인데 이날따라 더 쓰게 느껴졌다. 액땜했다고 그렇게 생각하자고 달래봤는데 전혀 통하지 않는다. 자기가 외장하드 관리를 못했다면서 울상이다. 백업이라도 해놓을 걸 하면서 속상해한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시고 케이크 한입을 했다. 아내의 표정이 조금 풀렸다.. 2018. 4. 24.